2017.5.2. 태복산 구산봉의 곤줄박이
벌레를 물고 있는 곤줄박이를 보고 기다리니 곤줄박이가 죽은 아카시나무 구멍속에 부화를 하여 새끼를 기르고 있다. 아마도 구멍은 쇠딱따구리가 파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찍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한참을 돌아다니며 경계를 한다.
참새목 박새과인 곤줄박이는 암수의 구별이 육안으로는 어렵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을 하고 일생동안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일부일처제 새이다. 주로 나방, 거미 등 곤충을 주식으로 하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는 식물의 열매나 사람이 제공해주는 땅콩이나 잣 등의 인공먹이도 잘 먹는다. 낙엽활엽수나 잡목림의 나무구멍 인가의 건물 틈, 전봇대 구멍, 인공소상 등에 동물의 털, 이끼, 마른 풀을 이용해 밥그릇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한배에 낳은 알의 수는 5~8개이며, 암컷이 알을 품어요. 알을 품는 기간은 12~13일이며, 부화 후 15~21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출처 및 참조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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