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15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수원백씨 벽양재 碧陽齋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347-1(대암로171번길 49)에는 수원백씨水原白氏 중시조 별좌공파別坐公派 옥계공계玉溪公系의 백창직白昌稷을 1세로 하여 그 후손들이 선조의 영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재실齋室인 벽양재碧陽齋가 위치한다. 이곳의 해발 높이는 83m, 좌표는 35°12'52"N 128°42'38"E를 가리킨다. 창원의 역사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창원의 누정樓亭을 찾아보게 됐는데 정작 내가 살았던 지역은 천지개벽을 하여 원주민들의 재실은 없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나마 창원 주택지에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재실을 발견하였고 지금에서야 창원의 본래 주인들을 찾아본다. 지금 수원백씨 재실을 관리하는 백성웅 친구의 도움으로 벽양재를 둘러보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 능력이 부족하여 더 많은 정보와..

불모산의 뚝갈

뚝갈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는 마타리과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m 정도이다. 산 기슭이나 볕이 드는 풀밭에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5cm로 양면에 백색의 털이 드물게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색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백색으로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에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서분지에는 원줄기의 하반부와 더불어 퍼진 또는 밑을 향한 백색 털이 있다. 현화식물문(Anthophyta),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산토끼꽃목(Dipsacales), 마타리과(Valerianaceae), 마타리속(Patrinia), 뚝갈의 학명은 Patrinia villosa (Thunb.) Juss이다. 용도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뚝갈/마타리의 뿌리가..

불모산의 고본(藁本)

불모산 정상부에서 잎의 모양이 조금 특별한 식물을 만나 여러 경로로 이름을 찾아봤다. 높은 지역 야생에 이처럼 미나리과의 식물이 홀로 난 것이 신기해 사진으로 남겼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 만난 약용식물 고본(藁本)이라는 것이다. 산형과 또는 미나리과의 고본(藁本)은 깊은 산록에 사는 여러해살이불로 흰색의 꽃은 8~9월에 피고 줄기의 높이는 30~80cm정도 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강한 향기가 난다. 9~10월에 열매가 맺고 번식은 종자로 한다. 뿌리를 복수초근(福壽草根)로 고본(藁本)이라 칭하며 한약제로 사용하는데 감기, 두통, 관절염, 부인병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한다. 약성(藥性)은 온화하며 맛은 맵고 향기가 있습니다. 감기로 인한 두통, 그 중에서도 정수리의 심한 통증·편두통·전신통 등을 완화시켜..

불모산의 꿩(장끼)

꿩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꿩 꿩"하고 울기 때문이다. 전체 몸 길이는 대략 수컷은 80cm, 암컷은 60cm 정도이다. 암컥과 수컷은 몸 색깔이 아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붉고 화령한 것이 수컷으로 장끼라 부르며 단색의 보호색을 띠는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른다. 한자는 치(雉)다. 새끼는 병아리처럼 생겼지만 다리가 매우 길고 어이없는 행동을 보이기에 꺼병이라 부른다. 일본에는 일본 꿩이 따로있고 우리나라에서 1920년 일제강점기에 들여온 꿩을 코라이키지(高麗雉), 즉 '고려꿩'이라 부른다. 출산시기는 4월~6월이고 포란 기간은 21일이다. 먹이는 식물성이 주류이나 벌레 등 다양한 동물을 먹는 잡식성 조류이다. 번식기에는 강한 수컷이 여러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 우리나라의 옛 기록과 선비들이 시..

불모산의 큰광대노린재 약충

불모산 정상부에는 회양목이 식재되어 제법 커게 자라고 있어 다음에 이곳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짝다가 큰광대노린재를 발견하게 됐다. 곤충의 몸 색상이 금속성 광택이 나며 보라빛을 띤 홍색의 무늬가 매우 아름다운 곤충으로 몸길이는 17~19mm 이다. 성충은 보지 못했고 이 사진의 주인공은 약충이라 한다. 주로 숲에서 살며 식물의 즙을 먹으며, 회양목·등·참나무·식나무·층층나무·노린재나무의 열매 등에서 채집할 수 있다고 한다. 몸에 신맛이 나는 독성물질을 저장해 몸을 보호하는데 포식자가 광대노린재를 먹으면 신맛의 독성 때문에 다시 먹으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죽은 후에도 독성은 몸속에 있다고 한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노린재목(Hemiptera), 광대노린재과(Scu..

불모산의 꽃층층이꽃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꿀풀목(Lamiales), 꿀풀과(Lamiaceae), 탑꽃속(Clinopodium), 꽃층층이꽃의 학명은 Clinopodium chinense var. grandiflora (Maxim.) Kitag이다. 전국의 산야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5~40cm정도이며, 붉은 꽃은 7~8월에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줄기에 층층으로 피는 다수의 꽃이 층층으로 조밀하게 달리고 포는 선형이며 길이 5-8mm로서 긴 털이 있다. 용도 •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 층층이꽃/산층층이꽃의 全草(전초)를 風輪菜(풍륜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가을에 뿌리채 채취하여 햇볕에서 건조한다. ②성분 : Flavonoid, saponin..

불모산의 층층잔대

비가 와도 이상할 게 없는 날씨이지만 불모산 정상에는 안개비가 내리는 상황이다. 언제나 이맘때면 불모산에는 가을을 알리는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안개비에 젖은 모든 식물들에는 이슬이 맺혀고 특히 층층잔대에 맺힌 이슬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초롱꽃목(Campanulales), 초롱꽃과(Campanulaceae), 잔대속(Adenophora), 층층잔대의 학명은 Adenophora verticillata Fisch.이다. 층층잔대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8~9월까지 작은 종모양의 보라색 꽃이 땅을 보고 층층이 피어난다. 한방에서는 사삼(沙蔘)이라 부르는데, 뿌리가 인삼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모래땅에서 잘 자란..

불모산의 다발선녀버섯(임시명)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솔밭버섯과(Omphalotaceae), 선녀버섯속(Marasmiaceae), 다발선녀버섯(임시명)의 학명은 Marasmiellus luxurians (Peck) J.S. Oliveira이다. 갓은 지름 3~7㎝정도로 어릴 때는 볼록한 모양에서 곧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어릴 때 적갈색에서 연한 적갈색으로 변해가고, 방사상으로 미세한 섬유무늬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연한 색이다. 살(조직)은 얇고 백색이다. 주름살은 크림색으로 자루에 약간 올려 붙은 모양에서 바르게 붙은 모양으로 변해가고, 주름살 간격은 약간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4~7㎝정도로 위아..

식물/야생버섯 2022.08.18

불모산의 개떡버섯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구멍장이버섯목(Polyporales),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개떡버섯속(Climacocystis)의 개떡버섯은 학명이 Tyromyces chioneus (Fr.) P. Karst이다. 갓은 지름 2~10㎝정도로 반원모양 내지 부채모양으로 겹쳐서 나기도 한다. 갓 표면은 어릴 때 백색에서 은은한 황색을 거쳐 연한 회색으로 변해가며, 융과 같은 미세한 털이 덮여 있고, 테 무늬는 없으며, 가장자리는 얇다. 살(조직)은 백색으로 향기가 있으며, 습할 때는 연하고 수분이 많으나 건조할 때는 딱딱하고 부서지기 쉽다. 자실층인 갓 아랫면은 관공으로 되어있고, 백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변해가며, 구멍은 작고 원형에서..

식물/야생버섯 2022.08.18

봉림동 안산의 깔대기버섯속

버섯 탐사를 가려고 나섯다가 차량이 밀려 장소를 수정하여 봉림동 안산으로 향했다. 남산교회 옆 방향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능성의 정상부에 오르니 소나무 아래에 갓의 넓이가 15cm 되는 중 대형급의 버섯 1개체가 발생해 있어 사진으로 넘겼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깔대기버섯속(Clitocybe) 전체적으로 건조한 편이고 갓은 연한 갈색의 빵처럼 보이며 가운데로 갈수록 갈색은 찐해진다. 갓은 전체에 비늘같은 인편이 있고 가장자리 큰처에 빙둘러 인편이 있다. 주름살은 매우 조밀하고 주름살은 대에 내려 붙었으며 대에도 약간의 인편이 있다. ..

식물/야생버섯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