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22

마귀광대버섯

제주도 여행에서 예정에 없던 절물자연휴양림을 방문하게 돼 가이드의 일정을 다 따르지 않고 목공예체험장까지만 들렀다가 출입구로 내려오던 중 곰솔[해송) 군락지 아래에 발생한 마귀광대버섯을 만났다. 두 개체가 활짝 갓을 펼친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으로 남겼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omycetes), 광대버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한 마귀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pantherina (DC) Krombh이다. 마귀광대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내 지상에 홀로 나거나 또는 흩어져 발생하며, 외생균근성버섯이다. 이보테닉산 무시몰 독성이..

식물/야생버섯 2022.09.30

애기볏짚버섯

사격장 물뜨러 갔다가 잠시 창원대 연못을 찿았다. 혹시 못보던 버섯을 찾기 위함 이었는데 다행히 장미 화단 아래에 작은 버섯을 발경했는데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임을 알게 됐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사진을 남겼으나 진짜 특징은 놓쳤다. 책을 보니 기부의 균핵이 핵심이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Strophariaceae)=포도버섯과(), 볏짚버섯속(Agrocybe), 애기볏짚버섯의 학명은 Agrocybe arvalis (Fr.) Sing이다. 기부에 균핵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버섯으로 다행히 땅에 묻힌 균핵을 발견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나머지 외형은 평범해서 특..

식물/야생버섯 2022.09.20

남방제비나비

사격장에 물뜨러 갔다가 잠시 창원대 연못을 구경삼아 들어서는데 검은빛의 큰 나비가 꽃무릇의 꿀을 찾고 있어 잠시 기다렸다가 사진으로 남겼다. 워낙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제대로 된 사진은 얻지 못하고 대략 윤곽이라도 남은 사진을 사용하게 됐다. 남서해안 해안지방을 따라 분포하며 4~6월에 발생하는 봄형과 8~10월까지 발생하는 여름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봄형과 수컷이 작고 수컷은 뒷날개 윗면의 흰색 가로 띠가 선명하다.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hexapoda), 나비목(Lepidoptera), 호랑나비과(Papilionidae), 호랑나비아과(Papilioninae), 제비나비속(Papilio), 남방제비나비의 학명은 Papilio protenor Cramer이다.

곤충/나비사진 2022.09.20

바디나물

우리나라 전역과 우리지역의 습기가 많은 산 계곡에 흔하게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게 흔하진 않다. 어릴 때 "까막발"이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식물의 이름을 달면서 당연히 바디나물은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재로는 기록한 적이 없음을 이번에 알았다. 아마도 산형과의 식물이 다양하고 이름을 알기 쉽지 않아 미루다가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진정국화군 II(euasterids II), 미나리목(Apiales), 산형과(Apiaceae), 당귀속(Angelica), 바디나물의 학명은Angelica decursiva (Miq.) Franch. et Sav.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열매, 잎, 뿌리는 약으로 사용하며 한방애서는 야근채(野..

큰갓버섯

우곡사 인근 등산로를 따라 버섯 탐사를 하던 중 큰갓버섯을 만났다. 1개체만 발생하여 좋은 모델이라 생각하고 사진 기록을 한 후 그대로 두고 왔다. 예전에 만났던 큰갓버섯의 기록이 있어 여기에 링크를 시켰다. "정병산의 큰갓버섯"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큰갓버섯속(Macrolepiota), 큰갓버섯의 학명은 Macrolepiota procera (Scop.ex Fr.) Singerdlek이다.

식물/야생버섯 2022.09.19

참개암나무

벼가 익어갈 때 산에서는 개암나무의 열매도 익어간다. 어릴 때 깨묵이라 불렀던 이 열매는 겉껍질을 벗기고 단단한 껍질을 깨면 콩같은 씨앗이 나오는데 이것을 씹어 먹으면 고소한 간식이 됐다. 지금 아이들은 이것을 구경도 못한 경우도 많고 먹는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이다. 민족이란 동일한 문화를 이어가는 것인데 지금의 아이들과 기존 세대는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문화나 놀이가 거의 없다보니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놀이문화도 다르다. 농업사회는 사라지고 산업화 시대에 살아가는 것은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문화단절이 심각하여 전혀 다른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예전의 선이 지금은 무시되고 예전의 금기가 지금 활기를 친다. 현 시대는 늙은이가 새로운 도구와 문화에 적응할 수 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어 괴리는 심..

보라겹다투라[독말풀]

화분에 더덕씨를 뿌리고 발아가 시작 될 때 묘하게 끌리는 씨앗도 함께 발아를 하여 화단으로 옮겨 심어 두었더니 이처럼 성장하여 꽃을 피웠다. 생긴게 가지과의 독말풀을 담긴 했지만 줄기가 가지색이고 꽃의 바깥도 옅은 가지색을 띠며 꽃은 겹꽃이고 안쪽은 흰색이다. 찾다가 보니 아메리가 원산으로 다투라Datura 즉 독말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며 맹독을 품고있어 우리 말로 독말풀이라 하며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하여 '악마의나팔'이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다. 꽃말은 거짓, 속임수 이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아강(Asteridae),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독말풀속(Datura), 보라겹다투라의..

은꿩의다리

정병산 우곡사 지역으로 부생식물을 보러 갔다가 요즘 우리 지역에서 흔하게 보이는 은꿩의다리를 촬영했다. 촞점 맞추기가 쉽지 않아 그만 두려다가 지금까지 기록한 적이 없었음을 알고 촬영을 했다. 생각처럼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증거자료는 사용이 가능해 기록한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미나리아재비속(Ranunculus), 은꿩의다리는 학명이 Thalictrum actaefolium var. brevistylum Nakai이다. 중부이남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6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기나 위로 갈수록 점차 짧아지고 2~3회 3출엽..

뽕나무버섯붙이[뽕나무버섯부치]

우곡사 등산로에 발생한 "나도수정초"를 찾던 중 참나무의 죽은 그루터기에서 발생한 뽕나무버섯붙이를 발견했다. 여러곳에 발생했지만 노균들이 많아 식용 가능한 것은 몇 개체 없었다. 적은 양이지만 일단 싱싱한 것은 채취하여 먹어보기로 하고 몇개만 채취해 봤다. 2014년 9월에 "창원 UN도로의 뽕나무버섯붙이"라는 제목하에 남겨 둔 것이 있어 링크를 한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뽕나무버섯과(Physalacriaceae), 뽕나무버섯속(Armillariella), 뽕나무버섯붙이[뽕나무버섯부치]의 학명은 Armillaria tabescens (Scop.) Emel (= Desar..

식물/야생버섯 2022.09.15

점박이어리알버섯

창원천변 옛 퇴촌마을 안산의 가장자리에 발생한 점박이어리알버섯은 예전에도 사진으로 남겼던 버섯이다. 올해 7월과 9월에 다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어 이처럼 기록으로 남긴다. 2016년 7월에 기록한 "봉림동 앞산에서 발생한 점박이어리알버섯"을 링크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그물버섯목(Boletales), 어리알버섯과(Sclerodermataceae), 어리알버섯속(Scleroderma)에 속한 점박이어리알버섯의 학명은 Scleroderma areolatum Ehrenb이다.

식물/야생버섯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