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야생화

<2014/8/6 불모산-족제비눈물버섯>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버섯을 불모산에서 보았다. 족제비눈물버섯은 작은 버섯류에 속하기도 하지만 식용버섯이고, 먹물버섯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감의 사진으로 판단하기 힘들었는데 실물을 보고나니 다음에는 쉽게 구분..

<2014/8/6 불모산-흰가시광대버섯> 창원시에서 뿐만 아니라 40km 이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 불모산이다. 불모산은 여름이던 겨울이던 시내보다 기온이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생태계의 한 축이 불모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마을 뒷산인 봉..

<2014/8/3 봉림산-가지외대버섯 추정> 봉림산 숲속길 버섯탐사를 하다가 만난 특색있는 버섯이다. 갓은 분명 청색이 검은 빛을 띠는 색상을 가졌으며, 표피의 일부는 쩍쩍 갈라지고 색상이 사라져 흰색의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개체 수도 달랑 한개가 다이다. 주름살은 흰색에서 변한 ..

<2014/7/29 봉림산-긴골광대버섯아재비> 봉림산 숲속길 탐사에서 각각 장소를 달리한 곳에서 발생한 버섯은 아직 어린 버섯과 갓을 활짝 편 성숙한 버섯을 만나다보니 이 둘이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버섯인줄 알고 버섯카페에 질문을 하니 같은 것이라고 한다.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2014/8/2 봉림산-담갈색무당버섯> 며칠전 봉림산 산행에서 보이던 버섯들이 거의 사라졌고 사진으로 남길만한 버섯들도 많이 없었다. 하늘이 컴컴하여 숲 속에는 어두워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후레쉬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방법은 없다. 특히 안개비가 내리는 상..

<2014/7/28 봉림산> 빽빽한 대나무 숲이 끝나려는 지점은 어둡고 침침했는데 매끈하고 아름다운 백색의 버섯이 산포되어 있어 저절로 그 곳으로 가게 되었다. 순백의 아름다움 속에 숨겨둔 이 버섯의 독성은 인간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고를 하고 있다. 광대버섯과의 삼대 맹독..

<2014/7/28 봉림산-큰주머니광대버섯> 마을 뒷산인 봉림산은 7월에 발생하는 버섯들의 천국인냥 다양한 버섯들이 발생을 하고 특히 독버섯이 많이 있다. 사람들이 버섯을 잘 모르기에 야생의 버섯은 채취를 하지 않아 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

<2014/7/31 불모산-색시졸각버섯> 불모산 버섯탐사에서 만난 색시졸각버섯은 등산로의 계단 밑이었다. 개체수도 별반 없고 빛도 없어 촬영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그래도 새롭게 만나 버섯이라 깔따구의 극성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그래서 예전에 사진으로 남기고도 글을 쓰지 못한 것..

<2014/7/31 불모산-껄껄이그물버섯> 불모산의 중간 봉우리인 650m를 오르다 등산로 아래에 엄청난 크기의 버섯을 발견했다. 촬영 후 버섯을 따보니 버섯 대는 단단하고 갓은 물렁했다. 그리고 몇 개가 더 보였지만 모두 노화되어 말라가는 것들이었다. 혹시 먹을 수 있는 버섯인지 하나만..

<2014/802 구산봉 -마귀광대버섯> 마을 뒤산인 구산봉을 올라보니 소나무 울창한 곳에 있는 무덤 가장자리에 큼직한 버섯이 한송이 돋아 있었다. 습기가 없는 곳이라 어떤 버섯일까 하고 의문을 가졌지만 마귀광대버섯일 것이란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전체적 색깔이 회백색에 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