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인곡마을에서 다시 차를 돌려 진북면 인곡리 439번지의 의림사를 향해 달려갔다. 의림사 300m 전방의 좌측 길가에 부도가 있어 사진에 담았다. 첫 번째의 것은 요즘 만들어진 느낌이 들고, 두 번째의 것이 눈에 들어온다. 종 모양을 한 부도는 맨 아래에 연화좌대를 했고 그 위에 팔각의 돌이 놓여 있어 팔정도를 의미하는 듯 했으며,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얻어 놓아 팔정도를 이행하라는 뜻을 부도에 담아 놓은 것 같았다. 조금 더 올라가니 우측에 당간지주의 밑 부분이 길가에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옛날에 의림사 절터 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의림사 입구 도피안교(到被岸橋) 밑에는 하천공사가 한창진행 되고 있었다. 요즘 어떤 절을 가보아도 공사를 하느라 온통 파헤쳐져 있고 하루가 멀다 하고 공사판이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