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진북 대티리 중촌마을 황래성 공덕비
천부인권
2020. 10. 13. 11:33
진북면 대티리 237번지 중촌마을 입구에는 일맥一麥 황래성黃來性 공덕비功德碑가 세워져 있다. 이곳을 위치기반고도계는 해발 99m를 기록하고 위도 35°10'18"N 경도 128°28'13"E를 가리킨다.
이 공덕비는 황래성공黃來性公의 공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본인은 무릅이 헤어진 옷을 기워 입으면서도 마을의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해 노력했던 근면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공덕비의 뒷면에는 공적을 기록했는데 아래와 같다.
일맥황래성공덕비一麥黃來性功德碑
공公은 서기 1914년 6월 3일 삼계三溪 창원황공昌原黃公 백수씨伯秀氏의 장남長男으로 이 고장에서 태어나 일찍이 뜻을 세워 고향故鄕을 떠나 오직 성실誠實과 근면勤勉으로 사업事業을 이끌어 오면서 언제나 내 고장을 잊지않고 장학사업獎學事業을 비롯하여 많은 향토개발사업鄕土開發事業에 온갖 정성精誠을 기울려 왔음은 주지周知의 사실事實이나 이번 또다시 이곳 주민住民의 오랜 숙원宿願이던 저수지貯水池 설치사업設置事業을 위爲하여 지원민地元民 부단금負担金 전액全額을 자진自進 희사喜捨하여 구형지龜形池를 완공完工케 하므로써 해마다 되풀이 되던 재해災害를 영원永遠히 잊게 하였으니 이 기쁨과 고마움을 무엇에 비기리오 우리는 공公의 이 거룩한 향토애鄕土愛를 이 편석片石에 새겨 길이 후손後孫에 전傳하고자 한다.
西紀 一九七九年 十二月 五日(1979년 12월 5일)
상북주민일동上北住民一同 립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