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新德마을의 옛터 비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24-10은 두 필지를 묶어 작은 공원이 되어 있는 곳으로 토월초등학교 후문이 마주하는 곳이다. 이곳의 해발 높이는 55m, 좌표는 35°13'40"N 128°41'57"E이다.
아래 『신덕新德마을의 옛터 비』의 내용에는 「신덕부락新德部落」이라는 내용이 보이는데 이는 나라를 잃고 일제 치하에서 배운 세뇌洗腦 교육의 결과이다.
“부락部落”이란 용어는 일제강점기 때 왜구가 우리 민족을 미개한 족속으로 보고 사용한 용어로 그 뜻은 “백정, 부랑인, 불치전염병보균자, 전쟁포로, 정신적으로 이상한 자(칠푼이), 조센징 등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단 거주지를 일러 왜국 말로 부라쿠민[ぶらくみん]”이고 한자로는 部落民이라 한다. 왜구들의 나라에는 지금도 존재하며 왜구들은 이들을 노비 취급을 하고 사람 대우를 하지 않는다.
아래는 신덕新德마을의 옛터 비에 새긴 내용을 옮겨 둔다.
이곳은 창원군 상남면 토월리 신덕부락의 정던 마을 옛터이며 마을에는 76여 가구가 거주를 하였으며 1980년 10월경부터 철거가 예정 되었으며 마을 한복판에는 150년 수령의 포구나무가 있었고 마을 한복판에 위치한 마을 우물은 아낙의 대화 장소가 되었습니다. 비음산飛音山의 정기를 받아 논밭을 일구고 가꾸면서 대대로 살던 유서 깊은 부락이며 1974년 산업기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철거하면서 아름다운 산천은 사라지고 정겨운 얼굴은 사라졌으며.....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조상의 얼이 서려 있는 이곳에 유적비를 세우니 신덕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간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누리소서!
2001.1.31.
신덕마을 동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