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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生如思 即思若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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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약 작약의 원산지는 몽골과 우리나라이며, 꽃말은 '부끄러움'이다. 여러해살이풀로서 1m 이하로 자란다. 어린 잎은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쓴 맛과 독성을 제거하여 식용하며, 뿌리를 진통제·해열제·이뇨제 등으로 약용한다. 말린 뿌리는 가루로 만들거나 그대로 물에 끓여 차처럼 음용한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핀다.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된다. 토양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며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5장이다. 꽃잎은 길이가 5㎝ 정도로서 10장이다. 꽃밥은 많고 노란색이며, 밑씨 3~5개가 암술머리를 뒤로 젖히고 모여난다. 열매는 골돌로 8월에 익는데 중심 쪽이 세로로 터진다. 작약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한번 심어서 수확한..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5. 8.
  • 불모산 수리취 수리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개취, 떡취, 산우방(山牛蒡)으로도 불린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어린 잎을 떡에 넣어서 만든 수리취절편(수리취떡)은 단오의 절기 음식이다. 다 자란 잎은 말리거나 볶아 곱게 비벼서 부싯깃으로 쓴다. 숲이 없던 예전에 햇볕이 잘 들고, 물끼가 많은 지역에 군락을 이룬것을 본 적이 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져 없다. 1m 높이까지 자라고 줄기에 얕은 홈이 패인 듯 세로로 줄이 나 있으며 흰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에 가까운 타원 모양이며 긴 털이 난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 뒷면에는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난다. 8~9월에 지름 5cm 정도의 자갈색 꽃이 피는데 땅을 향한다. 총포(總苞)는 흰색 털로 덮여 있고, 꽃..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5. 1.
  • 불모산의 단풍취_게발딱지 우리나라 원산인 단풍취는 전국의 산지와 일본, 만주, 중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괴발딱취, 게발딱주, 게발딱지 등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는 식물이다. 단풍잎과 비슷하여 단풍취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게발딱지와 같은 별명은 어린 순이 올라 올 때 모습이 게의 발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35~80cm에 이르고, 줄기는 가지가 없으며 긴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원줄기 중앙에 4~7개가 돌려나는 것처럼 나며, 원형이다. 잎끝이 7~11개로 얕게 갈라진 다음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양면과 엽병에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끝에 수상으로 달리며 총포는 통형이고, 붉은빛이며, 포는 많고 여러 줄로 배열된다. 그 속에 3개의 통상화가 들어 있고 화관은 백색이다. 통부는, 열편이 불규칙하고.. 공감수 5 댓글수 1 2025. 4. 23.
  • 불모산 미나리냉이 우리나라 원산인 미나리냉이는 중국, 일본,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부에 분포하며, 배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산이나 골짜기, 개울가, 숲 변두리 그늘진 곳에서 높이 50cm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0cm까지 자라며 곧게 선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이 5~7개인 깃꼴겹잎이고, 잎자루가 길이 15cm 정도로 길다.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3~6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이 4장씩 달리고 꽃잎은 길이 8~10mm쯤 되는데 꽃받침보다 2배 또는 그 이상 길며 거꿀달걀꼴이다. 열매는 길이 2cm쯤 되는 장각과(긴뿔열매)이다. 7~8월에 익는데 2개로 갈라져 길이 2mm..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9.
  • 사약의 재료 천남성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천남성은 만주, 중국, 아무르, 우수리 등이 원산이며, 산지의 습한 응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1개, 5개의 소엽(발육이 불량할 때는 3)으로 난상 피침형 또는 도란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육수꽃차례로 달린다. 불염포는 판통의 길이 8cm 정도이고 녹색이며 윗부분이 모자처럼 앞으로 꼬부라지고 난상 장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차례의 부속체는 곤봉형이다. 장과는 붉게 익어 옥수수처럼 달리며, 줄기는 곧추 서고 겉은 녹색이나 때로 자색을 띠기도 한다. 알줄기는 편평한 구형이며 지름 2~4cm이고 주위에 작은 알줄기가 2~3개 달리며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알줄기 위의 비늘조각은 얇은 막질이다. 벌레잡이 통처럼 생긴 녹색..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18.
  • 우산나물 우산나물 우리나라 원산인 우산나물은 전국의 야산에서부터 표고 1.000m씩 되는 고산지대까지 수림밑의 반그늘진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새순이 올라와서 잎이 채 벌어지기 전의 모양이 우산을 펼친 모양 같기도 하고 삿갓 모양 같기도 해서 얻은 이름들이다. 줄기 높이는 70~120 센티미터쯤 되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둥글고 지름 35-40 센티미터로 꽤 크며, 손바닥 모양으로 7-9개쯤 깊게 갈라진다. 낱 잎의 끝이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낱 잎마다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9월에 피며 흰색이거나 연분홍색 두화 7-13개가 원뿔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수과이며, 관모는 연한 갈색이다. 우산나물은 참나물처럼 향긋..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18.
  • 봉곡동의 까마중 우리집 화분에 우연히 발생한 까마중이 있어 잡초로 생각하여 뽑지 않고 두었더니 까만 열매를 맺었다. 어릴 때 들판이나 채소밭에 발생한 까마중의 열매를 먹었던 것를 기억하고 지금도 그때의 맛이 나는지 궁금했다. 재배하는 열매들보다는 맛은 덜 하지만 그때 추억의 맛을 전해 준다. 까마중의 잎에 벌레가 발생하여 잎은 볼품없이 변했지만 아래의 열매는 익고 중간층의 것은 초록의 색을 띠고 있으며 위쪽에는 꽃을 피우고 있다.  우리나라가 원산으로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한해살이풀로 높이 20~9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지만 씨의 발아 시기에 따라 9~11월까지도 꽃이 피기도한다. 꽃의 지름 6~.. 공감수 2 댓글수 1 2024. 8. 18.
  • 향기별꽃 (아이페이온 Ipheion) 향기별꽃은 백합과의 구근식물로 잎은 부추잎과 흡사하며 겨울부터 봄까지 개화하는 품종이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페루·아르헨티나 등이고, 영어 이름으로는 ‘Spring Starflower’ 즉 '봄별꽃'이란 뜻이다. 잎 모양이 부추를 닮아서 우리말로는 자화부추, 향기별꽃 등으로 불린다. 꽃은 흰색·핑크·연보라·청색 등이며 은은한 향이 있는데 샤프란과도 많이 닮은 모습이다. 잎은 상처가 나거나 으깨면 양파나 마늘 냄새가 난다. 봄꽃이 지고 난 뒤 큰 화분에 옮겨 관리하며 물을 싫어하고 거름흙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굵은 모래흙에 심어 선인장 키우듯 관리를 해야 한다.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백합강(Liliopsida), 백합목(Liliales), 백합과(Liliaceae), 부추속(.. 공감수 4 댓글수 0 2024. 4. 6.
  • 유채(겨울초)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꽃을 들라면 「유채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봄을 전하는 재배되는 나물로는 「겨울초」가 단연 돋보이는 식품으로 등장한다. 봄이면 들판을 물들이는 노란 꽃으로 유명하다.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중국 명나라 시대,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잎 모양이 케일과 닮아 ‘시베리안 케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해살이풀인 「유채·겨울초」는 시베리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대표적 식물로 높이 30~150cm이며, 꽃말은 쾌활이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진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24. 3. 10.
  • 광대나물 광대나물은 너무 흔한 식물이라 기록조차 하지 않고 지냈던 모양이다. 블로그에 검색하니 글을 쓴 적이 없는지 검색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기록으로 남기려 자료를 찿아보니 의외로 쓰임이 좋은 식물임을 알게 됐다. 광대나물은 양지바른 길가, 밭, 숲의 가장자리 등 어느 곳에서나 자라는 두해살이 잡초 중의 한 식물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붉은꽃과 자주빛 모양이라 독초인 줄 알지만 전혀 독이 없는 구황식물로 이름 그대로 나물로 이용되는 풀이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12~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 공감수 1 댓글수 0 2024. 3. 9.
  • 냉이 냉이꽃이 핀 시기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편으로 우리 마을 곳곳에 이미 꽃이 피어 이른 냉이의 모습을 기록해 두기로 했다. 너무 흔해서일까? 정작 역사와 야생화 블로그에는 한번도 기록한 바가 없다는 것도 오늘 기록 함에 한몫했다. ‘냉이’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지에 서식하는 2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약 10~50cm이다. 겨울엔 로젯트 상태로 땅에 붙어 있다가 흰색의 작은 꽃을 3월에 피우는데 꽃대가 올라오기 전 뿌리째 채취해 나물로 이용한다. 특히 뿌리는 단맛이 나는 봄나물이다. 냉이는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지만 한자로 제채薺菜라 한다. 4~6월에 맺는 열매는 편평한 도삼각형이며 길이 6-7mm, 폭 5-6mm로서 요두이고 털이 없으며 종자가 20~25개 들어 있다. 유사종의 냉이가 ..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3. 4.
  • 제주 동백동산 혹쐐기풀 우리 지역에서 아직은 만나지 못한 식물 중 하나인 혹쐐기풀을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에서 만났다. 우리 지역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며 사진을 찍고 이렇게 정리를 해 둔다. 우리나라 원산인 혹쐐기풀은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서식하고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산지 수림 밑 습한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에 작은 원추형 덩이뿌리가 있다. 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곧추 자라며 잎과 더불어 자모가 있고 잎겨드랑이마다 주아珠芽가 달린다.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5~15cm, 너비 3~7cm 정도의 긴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양면에 짧은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원추꽃차례에 수꽃이 달리고 암꽃차례는 원줄기 끝에서 나오며 .. 공감수 2 댓글수 1 2023. 12. 4.
  • 봉림공원의 미국미역취 봉림공원을 조경하면서 키 작은 나무를 옮겨 심은 곳 사이에서 자라는 것을 볼 때 나무를 옮겨 심을 때 그 뿌리가 함께 왔던 것으로 생각된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미국미역취는 여러해살이풀로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부 지방에 자라며 도시 주변에 분포한다. 창원공단 이전 농촌 지역일 때 우리 집 울타리에 자라던 식물이었는데 그때는 외래귀화종인지 몰랐다. 어린잎을 캐서 나무로도 사용했는데 산야에 서식하는 미역취와 구별을 하지 않았다. 미역취보다 미국미역취가 꽃이 더 이쁘고 곧게 자란 줄기는 1m는 훌쩍 넘게 자라 울타리 대용을 했다. 볕이 잘 들고 물기가 많은 곳, 길가, 도랑 등에 자라며, 줄기의 윗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기로 촘촘히 달리고, 피..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1. 23.
  • 제주 왕도깨비가지 제주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생태여행을 시작했다. 제주시 내도동의 숙소를 출발해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한림공원에 도착해 표를 구입하고 야자수와 협재굴·쌍용굴 등 제주의 생태여행이 시작됐다. 한림공원을 나와 한림읍 명월리의 팽나무군락을 보기 위해 명월대를 찾았는데 명월천(건남천 또는 월계천)에 위치한 명월대는 제주식의 대臺를 재현해 둔 것이 이채로웠다. 명월대 옆에 현대식 건물의 절이 있었는데 지도를 보니 ‘영각사’이다. 명월대 탐방을 마치고 명월마을에 있는 제주면옥이란 곳에서 미국에서 오래 사셨다는 여사장의 색다른 무짱아찌와 점심을 해결하고 금오름으로 향했다. 금오름(427.5m)의 북쪽 정상부에서 약간 아래 서쪽 방향에 가시가 무시무시한 처음 보는 식물을 만났는데 이름이 ‘왕도깨비가지’라 한다. 아프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1. 11.
  • 제주 노란꽃땅꽈리 노란꽃땅꽈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제주도 말목장 초지 조성을 위한 풀씨와 함께 들어온 한해살이 귀화식물이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의 길이가 6㎝에 이르는 것도 있다. 줄기는 높이 20~100cm,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위를 향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난형, 가장자리에 깊게 파인 톱니가 있다. 꽃은 6~11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이다. 꽃부리는 엷은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안쪽에 노란색의 둥근 무늬가 있다. 열매 주머니는 짙은 자색의 줄무늬가 선명하게 있고 그속에 꽈리가 있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아강(Asteridae),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꽈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1. 10.
  • 제주 가시비름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날아가 친구의 차량이 있는 제주시 내도동 891-1로 택시를 이용해 도착했다. 친구의 1톤 트럭을 타고 일터인 한림읍 금악리 597-1에 위치한 목장으로 이동하여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치는 작업과 심어둔 어린 비파나무와 유자나무가 잘 자라도록 키 큰 식물들을 자르는 작업을 했는데 잘라야 하는 식물이 바로 가시비름이다. 처음 보기엔 비름으로 착각하고 줄기를 보니 가시가 달려 있어 함부로 만지기엔 무리가 있음을 알았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가시가 없지만 외래종은 가시가 있는 게 많아 환경교란 위해식물들이 많은 편이다. 가시비름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제주도의 말목장 초지 조성용으로 들어온 풀씨에 포함되어 우리나라에 번지기 시작한 한해살이 귀화식물..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1. 10.
  • 화만초(썬로즈, 십엽일중화, 바리에가타) 제주 명월대明月臺는 명월초등학교(백난아 기념관)와 마주하는 명월천변(건남천 또는 월계천)에 위치하는데 그 출입구에 이름을 알 수 없는 현대식 건물의 절집이 있다. 그곳에는 번행초를 닮았으나 꽃이 다른 식물이 있어 사진으로 남기고 지인에게 물었더니 화만초(썬로즈, 십엽일중화, 바리에가타)라 알려 준다. 이 식물을 사진으로 남겼을 때 제주의 식물로 알았는데 뜻밖에 남아프리카가 원산인 반덩굴성 여러해살이 다육으로 구분하고 있다. 꽃말은 “행복한 사랑”이다. 화만초(썬로즈)는 녹색의 덩굴성 줄기가 누워서 자라며 길이는 30~60cm 정도까지 뻗는다. 꽃은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한송이씩 달리는데 꽃잎은 가는 줄형으로 수십장이 중심주변으로 2~3겹으로 피어 송엽국과 비슷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분홍, 빨강, 자주,..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1. 9.
  • 개맨드라미 봉곡에 사는 지인의 집에 갔다가 화단에 핀 개맨드라미를 보고 사진으로 남겼다. 열대지방이 원산이지만 귀화하여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지역에 야생하는 한해살이풀로 높이 40~90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은 양성으로서 9~11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이삭꽃차례는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이 진 다음에 흰색으로 변한다. 맨드라미에 비해 잎은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잎자루가 거의 없고 꽃차례 끝이 닭벼슬 모양이 아니므로 구분된다.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가로로 벌어져 여러개의 종자를 산출하고 흑색의 광택이 있다. 잎과 뿌리를 청상靑箱이라하고, 종자를 청상자靑箱子, 꽃차례는 청상화라 하며 약용한다. 토혈, 두풍頭風, 목적目赤, 혈림血淋, 월경불순,..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1. 4.
  • 청화쑥부쟁이 청화쑥부쟁이는 일본이 원산으로 쑥부쟁이 종류인 까실쑥부쟁이(Ageratoides)를 개량해 만든 원예종 꽃이며 쑥부쟁이를 닮았고 푸른색 꽃이 피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50c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거친톱니가 있다. 꽃은 청색으로 9월~11월에 늦게 피며 산방꽃차례로 가지끝에 한송이씩 달려 핀다. 꽃말은 '기다림, 인내' 이다. 우리나라에는 원예용으로 들어와 일반 집의 화단이나 공원애서 볼 수 있다.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국화목(Asterales), 국화과(Asteraceae), 참취속(Aster), 청화쑥부쟁이의 학명은 Aster ovatus var. ovatus = Aster ageratoides 'Ezo Mur..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1. 3.
  • 모싯대 어린 시절 산으로 소 꼴 먹이러 가면 소의 뿔에 줄을 칭칭 감아 방목하고 난 후 온 산야를 돌아다니면서 잔대나 도라지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찾아다녔다. 아는 먹거리의 개수가 얼마 없었지만 잔대는 많고 흔하여 캐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엔 잔대속(Adenophora)의 식물은 모두 잔대로 알고 캐 먹었는데 지금에서야 층층잔대, 잔대, 도라지모싯대, 모싯대 등 이었음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 원산인 모싯대는 전국의 심산 수림 밑이나 계곡 산기슭 등 다소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40∼100cm이고 뿌리는 도라지 뿌리처럼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달걀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31.
  • 맨드라미 열대 아시아 원산인 맨드라미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꽃말은 충성이다. 맨드라미가 한반도에 도입된 시기는 1600년대 말로 알려져 있는데, 에 그 기록이 있다. 꽃의 모양은 닭의 볏을 표상하는데, 닭은 조선시대 학문과 벼슬에 뜻을 둔 선비들에게 입신양명의 상징이었다. 당시 선비들은 닭의 볏을 학문적 성취와 출세에 견주었고, 때로 닭의 볏을 닮은 맨드라미 꽃을 화폭에 옮기었다. 줄기의 높이는 90cm에 이르며 곧게 자란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넓적한 꽃대 위에 수많은 잔꽃들이 빽빽하게 무리 지어 핀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붉은색·노란색·흰색 등이다. 꽃은 5장의 꽃덮이조각과 5개의 수술 및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술..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30.
  • 황매산의 장구채 과거 중학교 친구들과 황매산 등산과 아울러 화합행사를 가졌는데 아마도 그해가 총선이 있는 해이고 친구가 출마해서 이 행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아닐 수 있지만.... 당시 사진을 보니 단풍이 한창이던 날 황매산의 암릉은 등산이 만만하지 않았고 집결지까지 가서 겨우 쉴 수가 있었다. 대부분 친구들의 모습인데 그 와중에 장구채가 눈에 띄였던 모양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도 계속 피고 지며, 시베리아, 중국, 만주, 일본, 오키나와에 분포한다. 높이는 약 30~80cm 정도이다. 긴 타원형이나 넓은 피침형인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연분홍색과 흰색을 띠며, 7월에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층층이..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29.
  • 꼭두서니 꼭두서니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지나 들판과 숲가에 서식하는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길이는 1m 정도이고 주황색의 살찐 뿌리를 가지고 있는 약용식물이다. 생약명으로 천초근. 토단삼土丹參, 지소목地蘇木, 천근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겨울이 되면 이 꼭두서니 뿌리를 캐 말려 약초 상인에 팔아 우리 형제의 학비를 마련했던 귀중한 추억의 식물이기도 하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능선에 밑을 향한 짧은 가시가 있다. 뿌리는 공기에 노출되면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 된다. 잎은 4개씩 돌려나며, 2개는 정상적인 잎이고, 2개는 턱잎이다. 잎자루와 뒷면 맥 위 및 가장자리에 잔가시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연한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은 3.5∼4mm이다. 꽃부리는 심장 모양.. 공감수 3 댓글수 1 2023. 10. 27.
  • 참산부추 봉림사지 가는 길가에 있는 참산부추는 습한 곳에 자리했으며 몇 개체가 이웃해 발생해 있다. 처음엔 산부추로 알았지만 줄기가 삼각형의 모습이 아니라서 의심했고 이름이 참산부추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 원산인 참산부추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에 분포하고 곧추선 꽃줄기는 둥글며 70cm 높이이다. 비늘줄기는 난상 타원형이고 지름 1.0~1.5cm이며 묵은 잎집에 싸인다. 잎은 2~3장이 밑동에서 나오고 하반부 뒷면 가운데 잎맥이 뚜렷하다.  꽃은 9~10월에 적자색으로 꽃대 끝에 산형으로 동그랗게 달린다. 전초를 식용한다. 꽃말은 신선神仙이다.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백합강(Liliopsida), 백합목(Liliales), 백합과(Liliaceae), 부추속(Allium), 참산부추의 .. 공감수 3 댓글수 1 2023. 10. 26.
  • 쑥부쟁이 봉림사지 가는 길에 서식하는 쑥부쟁이는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라 불리는 식물 중 하나이다. 참취속(Aster)의 쑥부쟁이는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은 나물로 사용하고 묵나물로도 손색이 없는 식품으로 알레르기 억제 효능이 입증되어 2021년 2월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췌장암·염에 대한 효능도 밝혀지고 염증, 만성기관지염, 혈관질환, 비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남부지역과 일본에 분포하며 양지바르고 배수가 좋은 습기가 많은 지역에 서식한다.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주빛을 띠고 가녀린 느낌으로 옆으로 눕고 상부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는 30cm~1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난상 긴타원모양이며 길이는 8~10cm, 나비는 3cm내외이다. 꽃은 7∼10월에 연한 자색의 혀..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24.
  • 구절초 창원천 변의 구절초九節草는 창원천을 직강화하기 전부터 있었고 생태하천 만든다며 지금처럼 인공으로 심지 않았을 때에도 존재했던 들국화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의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이다.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구절초는 땅속의 뿌리줄기를 주변으로 뻗어나간다. 줄기는 50cm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뿌리잎과 줄기 밑 부분의 잎은 달걀형으로 밑 부분이 반듯하며 깊게 갈라진다. 9~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꽃이 한송이씩 하늘을 향..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0. 22.
  • 봉선화 봉선화鳳仙花는 1년생 풀로서 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는 화단에서 볼 수 있는 꽃이며 손톱에 봉선화꽃 물들이던 추억 속의 식물이다. 꽃말은 경멸, “신경질,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이다. 꽃의 생김새가 봉황을 닮아 봉선화 또는 봉숭아라고 부른다. 키는 60cm 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 피며, 꽃색은 홍색, 백색, 자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열매는 타원형의 5각이고, 성숙하면 황갈색의 종자가 튀어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널리 심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SUZoTh37BM&ab_channel=chk2736 피자..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21.
  • 봉림마을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흔하게 보이는 식물이라 이미 글을 남겼을 거라 생각 했는데 의외로 2008년 8월에 한 번 기록하였고 블로그에 기록한 것이 없는 편이다. 박주가리는 지금은 꽃이 지고 열매가 익어가는 식물인데 봉림 구산봉 자락에는 지금 꽃이 피고 있어 사진으로 남겼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기슭과 들판에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덩굴지어 자라며, 길이 2-4m,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형,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3-7cm의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녹색이다. 화관은 넓은 종 모양, 중앙보다 아래쪽까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안쪽에 긴.. 공감수 0 댓글수 1 2023. 10. 20.
  • 봉림공원의 파대가리 이 풀의 이름을 몰라도 굳지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이름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느껴 사초류에 찾아보니 이름 알기가 쉽지 않았다. 식물을 잘 아는 지인에게 물었더니 '파대가리'라는 생소하고 재미 있는 이름을 알려 준다. 우리나라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서식하는 풀이다. 땅속줄기가 벋은 마디에서 꽃이 달리는 줄기는 꽃이 달리는 줄기와 뿌리가 자라고, 줄기의 높이는 5~20cm 정도이며 곧게 자란다. 줄기의 끝에 비늘조각이 모여 철퇴처럼 되고 밑부분에서 잎이 자란다. 꽃은 7~10월에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둥근 꽃차례고 잎 같은 포가 달리고 지름 5~10mm 정도이다. 열매는 도란형이고 갈색이다. 퇴비나 목초로 이용하고, 약용(medicin..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0. 19.
  • 용추계곡의 물매화 이 물매화는 2008년 이후 다시는 보지 못했다. 용추계곡에 자생했던 이 물매화는 계곡물이 흐르는 곳의 바위틈에 겨우 자리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물매화를 독점하려는 도둑이 그 바위틈의 흙과 함께 통째로 가져가 버렸다. 그렇게 용추계곡의 식물 한 종이 흔적 없이 사라졌고 이제 이 사진 속에만 존재한다. 물매화는 꽃이 피기 전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풀이지만 꽃이 피면 매우 아름답고 작지만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어 자신의 이익만 쫓는 자들에게 포획의 대상이 되고 남는다. 우리나라가 원산이며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습기가 많은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여러 대가 나며 높이 20-40cm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둥근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보통 1장이며 밑이 줄기를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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