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정구 3

창원 한강 정구 노닐던 관해정 觀海亭

합포구 교방동 237번지는 창원에서 유림들이 선비로써 모습을 갖추게 한 한강 정구(寒岡 鄭逑)선생이 노닐며 강학했던 관해정(觀海亭)이 있는 곳이다. 이 관해정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축하려 했으나 병화로 세월이 흘렀고 또 왜란 이후 황폐화된 이 땅의 상황으로 10년이 넘어서 장문재(長文載)의 도움으로 아주 힘들게 건설됐다. 두척산 물줄기가 창원만으로 향하는 산의 가장자리에 편평한 암반을 소요처로 삼아 건설된 관해정은 그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소가 되었다. 관해정과 회원서원의 존재로 인해 이 계곡의 이름도 ‘선비가 공부하고 강학했다’는 뜻을 담은 서원곡(書院谷)이라 불린다. 또한 한강선생도 밝혔듯이 신라에서 탄생한 비운의 천재 고운 최치운(崔致雲)선생의 별서(別墅)가 ..

창원 회원서원 향례 봉행

좌로부터 원장 공수일, 초헌관 구영주, 아헌관 김근희, 종헌관 박영덕, 집례 정길윤, 축 정수태 등 향례 집사 소개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이번 10월 22일 창원 회원서원(昌原 檜原書院:원장 공수일)에서 40여명의 창원 지역 유림들이 모여 향례를 봉행 했다. 공수일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본 서원의 향례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정성을 모아 주기 바란다.”며 향례를 엄숙히 봉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집사들에는 초헌관 유학 구영주, 아헌관 유학 김근희, 종헌관 유학 박영덕, 집례 유학 정길윤, 축 유학 정수태, 알자 유학 정황근, 찬장 유학 배종식, 봉향 유학 조형래, 봉로 유학 노승영, 사준 유학 이필위, 사촉 유학 김기준, 안원준, 봉작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