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북면 외산리 1054-3은 달성서씨의 후손들이 묘제를 지내기 위해 건축한 재실(齋室)이 있다. 이 재실은 대문채와 본채로 구성 되어 있는데 대문채에는 여견문(如見門)이라는 편액이 달려 있다. 대문채는 대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창고가 마련되어 있다. 대문채를 들어서면 정면 4칸, 측면 2칸인 영모재(永慕齋)라는 편액을 단 재실이 나온다. 팔작지붕에 일본식 기와를 얻었고, 지붕은 비가 샜는지 에폭시 접착제를 칠하여 허름한 모습이다. 서까래가 썩었는지 지붕의 모양도 약간 변형 되어 있어 시대에 따라 퇴락해가는 전통문화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이런 건물이 제사 또는 모사를 지낼 때만 사용되고 평소에는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이런 집들은 전국적으로 네트웍크를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