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공원에서 몇 개의 버섯을 발견하고 사진에 담아 돌아오던 중 살아있는 무궁화나무 밑둥의 썩은 부위에 제법 큰 버섯 두 개가 발생해 있어 촬영했다. 이 버섯 역시 처음 만나는 버섯이라 카페에 불어 알아본 결과 『금빛비늘버섯』이라 알려 준다. 도감과도 비교해 보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가장 근접한 버섯이라 판단 된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모균아강(Hymenomycetidae), 주름버섯목(Agaricales), 독청버섯과(Stropharisceae), 비늘버섯속(Pholiota), 금빛비늘버섯의 학명은 Pholiota aurivella (Batsch) P.Kummer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죽은 그루터기에 무리 지어 나거나 다발로 발생하며, 식용이지만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