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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까치수염(갯까치수영)

갯까치수염 극한의 생존에 팽겨쳐진 곳생존을 배우는 꽃이어라 통영 학림도의 갯바위,바람도 쉬어 가지 못하는흙 한줌 없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거친 파도가소금기 어린 손으로날마다 온몸을 두드려도 붉은 줄기는 꺾이지 않고짠내 밴 햇살을 품어더 붉게 생의 맥박을 드러낸다. 험한 세월을 견딘 이만이가질 수 있는 맑음처럼,거친 바다를 품은 이만이간직할 수 있는 순결처럼. 꽃말은친근한 정이라 하였고,그리움이라 하였으며,또 매력이라 하였다. 생각해 보면그 꽃은 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하다. 밀려오는 파도마다먼 바다의 안부를 묻고,물러가는 물결마다그리운 이름 하나를 실어 보내며 오늘도 학림도의 갯바위 끝에서거친 파도의 포말같은 흰 꽃들을 흔든다. 세상이 거칠수록더 따뜻한 정을 품고,그리움이 깊을수록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논어(論語)_하루에 한 문장290-제14편_헌문(憲問)30

제14편_헌문(憲問)30子曰 君子道者(자왈 군자도자)가 三(삼)에 我無能焉(아무능언)호니 선생이 말하길 “군자의 도는 셋인데 나는 하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仁者(인자)는 不憂(불우)하고 인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知者(지자)는 不惑(불혹)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迷惑)되지 않으며勇者(용자)는 不懼(불구)니라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子貢曰 夫子(자공왈 부자)는 自道也(자도야)삿다자공이 말하길 “선생님께서는 스스로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초롱꽃

초롱꽃 초롱 하나숲길 끝에 아련히 매달려바람이 지나는 길목을 막고서들리지 않는 종을 울린다. 그 소리가 지옥의 어둠에 잠든 악귀에게까지깨우침을 전하고자 울리는범종의 깊은 울림처럼 하늘을 향해 뽐내지 않고고개를 낮춰 땅을 향한다. 세상을 밝히는 것은크고 화려한 횃불이 아니라 말없이 고개 숙인 채오래도록희망을 밝혀 주는 작은 초롱하나, 한 방울 이슬에도 감사하고찰나의 바람에도 성실하며어둠이 깊을수록 더 낮은 자리에서 소리를 품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동아시아가 원산인 초롱꽃은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꼭 초롱 모양으로 고개를 숙이고 피어 '초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나고, 지역에 따라 산소채(강원정선), 까치밥통(강원홍천)으로 불리며, 꽃말은 '감사', '성실', '소망을 이루다'이..

타래난초-불모산동

타래난초 햇살 고운 잔디밭에는 실 한 올 꼬다만 듯타래난초 한 포기가 피었네. 담홍빛 작은 꽃들이나선을 이루어하늘로 오르는 것은이승을 놓지 못한한 영혼의 마지막 기도라 한다. 못다 한 사랑못다 건넨 축복꽃송이마다 하나씩 감아올려 한 해에 서른 남짓 매듭 만들고,또 한 해를 견디고,세 해, 네 해를 같은 자리에 서서 108번의 매듭으로 묶어후손의 길을 축복하는 꽃이라고. 벌 한 마리 날아들면먼 조상이 다녀가는 길이고,나비 한 마리 머물면등 다독이는 따뜻한 사랑이라고 마지막 매듭이 풀리는 날,꽃도 미련을 거두고그 자리를 비웁니다. 꽃은 땅에 남고사랑은 사람에게 남고사랑한다는 것은떠나는 일마저축복이 되는 것임을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백합강(Liliopsida), 백합아강(Liliidae),..

탐라산수국-사림동

탐라산수국 탐라는 바람이 먼저 와 사는 섬이라검은 현무암은 오래 말이 없고파도는 날마다 같은 자리를 스친다. 억척같은 한라의 애환을 품은탐라산수국 한 송이붉은 안개처럼 피어 있다. 거센 파도와짠 바닷바람에 맞서 살아온해녀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거친 바람을 다 맞고꽃은 쓰러질 듯 흔들리면서도빛깔은 더욱 맑다. 깊은 물 속에서 숨을 참고야성의 숨결을 드러내는 해녀처럼,다시 물 위로 올라오는 마음이꽃 한 송이에도 서려 있다. 그 꽃말이‘처녀의 꿈’이라는데 어쩌면거친 세상 속에서도순수를 잃지 않으려는탐라의 오랜 기도이리라 우리나라 원산인 탐라산수국은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서 자생하며 꽃말은 ‘처녀의 꿈’이고, 높이는 1m 정도이다.그늘진 계곡에서 다수가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

금빛주름미치광이버섯(임시명) - Gymnopilus luteofolius

갓은 크기 2~5㎝정도로 어릴 때는 가운데가 볼록한 산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색은 자줏빛 적색 내지는 분홍빛 벽돌색인데 점차 황색이 약간 가미되고 녹색의 얼룩이 생기기도 하며, 전면에 섬유질의 작은 비늘이 덮여 있고, 가운데는 좀 더 진한 색이다. 살(조직)은 연한 자줏빛이 도는 탁한 백색이고, 자르면 연한 녹색기가 생기기도 한다. 주름살은 어릴 때 황금빛 노란색에서 녹슨 색으로 변해가고, 자루에 바르게 붙은 모양에서 약간 내려붙은 모양이 되며, 주름살 간격은 약간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3~6㎝정도로 위아래 굵기가 거의 같고, 자루 표면은 분홍빛 연한 갈색으로 세로로 된 섬유모양이다. 턱받이는 불분명한 섬유질의 고리모양으로 자루 위쪽에 달려 있다. Cheilocystid..

식물/야생버섯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