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참매미, 애매미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흔한 대형종 매미로 왕매미라고도 한다. 매미과 곤충 중에 가장 크며, 덩치도 큰 만큼 힘도 세고 소리도 크기 때문에 다른 매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어서 말매미가 서식하는 지역에서 어지간해서는 우점종이다. 웬만한 거미줄은 끊어버리고 도주하거나 사마귀의 손아귀에서 도망치기도 한다. 물론 까치와 직박구리를 비롯한 조류와 길고양이, 다람쥐 등 포유류에겐 덩치가 커서 먹을 게 많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준다.플라타너스, 버드나무 따위가 사는 낮은 지대의 벌판에 살며 성충은 6~10월에 활동한다. 가로수에서 무리를 지어 울며, 밤에도 불빛이 있으면 합창한다. 울음소리는 무엇을 쏟아붓듯 ‘짜르르르···’하고 시끄럽게 운다. 애벌레는 땅속에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