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청대 2

창원향교 표지석 및 하마비 건립

2012년 2월 8일 창원향교 김주원 전교와 50여명의 장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향교의 위상을 바로세우는 뜻으로 창원향교 표지석 및 하마비를 세웠다. 창원향교가 옛날 합성동에서 이곳 소답동으로 이전해 올 당시에는 하마비가 향교의 100m여 앞에 세워져 있었으나 세월이 흘러 이 일대가 마을로 변하면서 사라져 버렸다. 이를 안타까워했던 창원향교 김주원 전교님 이하 회원들의 염원으로 창원시에서 1,773만원을 투입하여 ‘창원향교(昌原鄕校)’라 새긴 표지석과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이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말에서 내리라는 뜻의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 쓴 하마비를 세웠다. 이제 창원대학 내에 옮겨져 있는 '수양을 통해서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한다'는 뜻이 담긴 “탁청대(濯淸臺)”라 새겨져 있..

창원대학 내에 있는 유적 물

창원대학 내에 있는 유적 물들을 찾아보았다. 추모각(追慕閣)은 원래 상촌마을에 있었던 것으로 약간의 위치를 조정했을 뿐 그곳에 있는 것이라 문화재에 가까운 것이다. 그 외 장명보비(張明甫碑)나 반계동지석묘(盤溪洞支石墓) 등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을 가져온 것으로 품격이 떨어진다. 문화재란 “그곳에 있을 때에 문화재인 것이지 옮겨지면 골동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이전한 것은 후세를 위해서 중요한 일을 한 것으로 없어서 보지 못하는 것보다 보존한 공은 칭찬할만하다. 추모각를 가기직전에 “내 고향 상촌 땅”이라는 표지석이 서있고, 뒷면에는 이런 싯구가 쓰여 있다. 상촌연가(上村戀歌) 수리덤, 굿밭등, 붉은등, 누운등은 상촌의 근간이요 국논, 묵답, 못밑, 큰자리는 우리의 곳간이며 삼밭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