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화-풀

더덕

천부인권 2008. 7. 27. 21:01

 

 

더덕을 처음 본 곳은 군 생활을 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828대대 부라보포대 뒷산에서였다. 더덕이 맛있는 약초로 캐어 먹을 수 있고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라는 말을 듣고 더덕을 알고 있는 병사와 함께 뒷산으로 올라가 야생 더덕을 채취하여 먹었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온다.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까지 맛있는 더덕이 용추계곡에도 있을까하여 살펴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하여 재작년에 씨를 뿌려 두었는데 씨앗이 발아를 하여 새싹이 나오긴 했지만 자라지를 못하고 땅에서 2cm정도 자라고 말았다. 씨앗을 뿌려둔 곳에 올해도 싹이 올라왔지만 커지는 않고 딱 고만하게 나있다. 올해엔 보다 많은 양의 씨를 받아 이곳저곳 잘 자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뿌려 볼 생각이다.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여 미래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어야겠지만 보다 많은 종의 생명체를 물려주는 것도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한다. 물론 산을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이용한다는 점에서 환경활동가와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지구의 이용가치는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학명 Codonopis lanceolata
분류 초롱꽃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서식장소 숲속
크기 잎 길이 3∼10cm, 나비 1.5∼4cm, 꽃받침 길이 2∼2.5cm, 나비 6∼10mm, 화관 길이 2.7∼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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