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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의 사랑

천부인권 2013. 6. 4. 14:45

 

 

 

<2013/06/04 봉곡평생교육센터>

 

 

봉곡평생교육센터의 텃밭상자에 물을 주려고 하는데 배추흰나비가 사랑을 하느라 죽은 듯 상추에 붙어 꼼짝을 하지 않아 사진으로 담았다. 다른 수놈이 가끔 날아와 방해를 하지만 아무른 대응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
우리는 밭작물에 알을 낳아 애벌레가 되면 배추나 케일 등 체소를 갉아먹어 해충으로 분류하여 한 마리씩 잡아내기에 바쁘다. 애벌레로 생활 할 때에는 인간과 공존하기 쉽지 않은 벌레지만 이처럼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중적 잣대로 생각을 한다.

 

 

 

해충으로 분류 하는 아름다운 배추흰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