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생각하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당선인 관사에 입주할까?

천부인권 2018. 6. 15. 16:29

 

 

 

2009.1.30 경남도민의집 입구 모습

 

1983년 7월 창원으로 경남도청이 이전 되면서 3곳에 도지사 및 고위직 공무원을 위한 관사(官舍)을 지었는데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59번지에 위치한 경상남도지사 관사는 현재 ‘도민의집’이라 이름 하여 경상남도청 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0.2.4 도민의집 모습

 

 

 

다음 위성 사진 - 도민의집과 도지사 관사

 

 

 

2018.6.15 용호동 도지사 관사 입구 모습

 

그 바로 아래쪽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60번지에 위치한 집은 경남지방경찰청장이 대대로 사용해 오던 것을 홍준표 경남도지사 때 경상남도 소유라는 점을 들어 당시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을 그 관사에서 내쫓고 부지 5199㎡에 예산 4억27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면적 204㎡(61.7평) 규모로 2016년 1 ~ 8월(8개월)에 걸쳐 다시 지었다. 1층에는 손님이 이용하는 게스트룸과 주방 등이 있고 2층에는 도지사 집무실과 거실, 침실 등을 배치했다. 이 관사의 완성 후 이전에 살던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58-1번지에 위치한 다용도 관사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살았다.

 

 

 

 

 

2018.6.15 용호동 도지사 관사

 

 

 

 

 

용호동 도지사 관사 배치도

 

 

 

2018.6.14 사림동 도지사관사 풍경

 

홍준표 지사가 떠나면서 다용도 관사 역시 부지면적 1,522㎡으로 2017년 3. 6. ~ 8. 12.(160일) 동안 예산 1,194백만원(공사비 1,180, 감리비 14)으로 연면적 535㎡, 3동, 5가구를 지상 2층으로 신축 했다. 이 관사는 경상남도의 도조인 백로가 날아오르는 형상에 착안하여 건축물 배치 및 색상에 반영하여 지었다. 그러나 홍준표의 이상한 논리로 자신의 사퇴 후 경상남도지사가 선출 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건물은 완성 되었지만 현재 입주자가 없는 형편이다.

 

 

 

 

 

2018.6.14 사림동 도지사관사 풍경

 

홍준표가 이곳에 살 때에는 길가에 작은 경비초소를 두었는데 역대 경남도지사 및 부지사의 사용이 있었지만 도로에 경비초소를 만들어 사용한 도지사로는 최초이다. 도민을 믿지 못해 전경들이 경비를 서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뭔가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도민을 믿지 못하면서 도지사를 하는 이런 사람을 일러 귀태(鬼胎)라 해야 하지 않을까? 

 

 

 

 

다음위성 사림동 도지사 관사 모습

 

 

 

설명한 바와 같이 지금 두 관사는 다 비어있어 이번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당선인은 어느 곳에 입주를 할지 궁금해진다. 사림동 관사로 가면 집을 지은 후 최초의 입주자가 되고, 용호동 관사를 가면 두 번째 사용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