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齋先生文集중재선생문집』은 12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양으로 중재선생문집간행회重齋先生文集刊行會가 1988년 12월 산청군 내당서사內塘書舍에서 발행한 것으로 서울의 보경문화사에 인쇄했다.
중재重齋 김황金榥(1896~1978)은 영남의 거유巨儒로 의령 출신이며 본관은 의성義城. 일명 김우림金佑林, 자는 이회而晦, 호는 중재重齋. 명신 김우옹金宇顒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도산서원陶山書院 원장을 지낸 김극영金克永이며, 어머니는 청송심씨靑松沈氏로 심구택沈龜澤의 딸이다.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이다.
김창숙이 장서를 가지고 상해로 떠난 뒤, 왜경에 발각되어 제1차 유림단사건儒林團事件이 일어나자 옥고를 치렀다.
또한 김창숙이 가지고 간 거액의 자금이 뒤에 나석주羅錫疇의 동양척식주식회사투폭東洋拓殖株式會社投爆 등 독립운동에 사용되었음이 알려져 제2차 유림단사건이 일어나자 9개월의 옥고를 겪었다. 1995년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2022년 5월에 헌책방에서 만삼천원에 구입한 『중재선생문집Ⅲ重齋先生文集Ⅲ』은 권지16~권지25로 영인본이다. 책은 양장재본이고 크기는 가로 156cm, 세로 230cm이고 65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