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견루시초 石見樓詩鈔』는 조선 후기 시단의 황금기에 활동했던 시詩와 산문散文 360여 편을 남긴 석견루石見樓 이복현李復鉉(1767∼1853)의 시문을 그 증손자인 이세보李世輔(1832~1895)가 1857년 연행燕行 길에 중국에서 목활자로 간행하여 들여온 책으로 2019년 3월 조창록, 이성민, 김채식, 이상아 등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이 번역한 것을 안대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감수하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가 편집·발간한 책이다.
권두에 ‘일러두기’와 ‘석견루 이복현의 시 세계’란 제목으로 안대희 교수의 해제를 부쳤고, 원문과 번역을 붙인 『石見樓詩鈔』 서序와 목차를 붙이고 말미에 발문跋文을 실었다.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는 가로 155cm, 세로 230cm이며 610p이다. 이 책은 정보사회연구소의 배려로 소장하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해제_석견루(石見樓) 이복현(李復鉉)의 시 세계[안대회]
석견루시초
서序
석견루시집 서문 石見樓詩集序[홍석주 洪奭周]
석견루시집 서문 石見樓詩集序[이만수 李晩秀]
발跋
석견루집 발문 石見樓集跋[김이도 金履度]
[김려 金鑢]
[김선 金䥧]
[이익회 李翊會]
[서영보 徐榮輔]
[신위 申緯]
[김유근 金逌根]
[이낙수 李洛秀]
[이지연 李止淵]
[김정희 金正喜]
석견 노인의 60세 자서전 老石六十叟自傳[이복현 李復鉉]
시권의 끝에 쓰다 書詩卷末[이복현 李復鉉]
상권 上卷
하권 下卷
감사의 말씀
찾아보기
석견루石見樓 이복현李復鉉(1767∼1853)은 인조 친동생인 능원대군(1598∼1656) 5대손이다. 과거를 보지 않았으나 종실 자손이라는 지위로 관직에 나아가 왕릉 능관(陵官)과 김포군수, 고성군수, 곡성현감, 의금부 도사,한성 판관 등을 지냈으며, 석견루라는 호는 꿈속에서 벼루[硯]를 본 뒤 '석견(石見)'으로 한자를 파자(破字)해서 지은 것이다.
젊은 시절에 고종사촌인 담정藫庭 김려金鑢(1766~1822)를 비롯해 나열羅烈(1731~1808), 김이도金履度(1750~1813), 이명오李明五(1750~1836)·이만용李晩用(1792~1863) 부자, 이만수李晩秀(1752~1820), 정약용丁若鏞(1762~1836), 조수삼趙秀三(1762~1849), 김조순金祖淳(1765~1832)·김유근金逌根(1785~1840) 부자, 김노경金魯敬(1766~1838)·김정희金正喜(1786~1856) 부자, 신위申緯(1769~1847), 이양연李亮淵(1771~1853), 홍석주洪奭周(1774~1842)·홍길주洪吉周(1786~1841)·홍현주洪顯周(1793~1865) 형제, 조인영趙寅永(1782~1850), 권돈인權敦仁(1783~1859), 성근묵成近黙(1784~1852), 조두순趙斗淳(1796~1870), 홍한주洪翰周(1798~1868) 등 지식인이나 명사와 친하게 지냈으며, 주로 일상생활과 자연 풍경을 소재로 삼아 시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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