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주위의 야생화

백선(용추계곡)

천부인권 2006. 5. 13. 08:31

 

<060511용추계곡 백선>

 

백선(白蘚 Dictamnus dasycarpus) 또는 봉삼(鳳蔘)으로 알려져 있다.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며 선모(腺毛)로 덮여 있는 다년생초로 뿌리는 굵고 줄기는 나무처럼 곧추서서 90㎝까지 자란다. 잎은 겹잎으로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홑잎이 5~9장씩 달리고 잎들이 달리는 축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줄기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꽃잎은 5장이고 수술은 10개이다.
꽃과 잎에서 가연성의 강한 방향물질이 방출되므로 'gas plant' 또는 'burning bush'라는 영어 이름이 붙었다. 가을에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을 백선피(白鮮皮)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해독·황달·강심제로 사용한다.
뿌리는 황달, 나병, 해열 등의 약용으로 쓰이며, 산삼, 느삼 등과 함께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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