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강양향교江陽鄕校는 1965년 합천읍 합천리 690-2(충효로1길 5-12)인 이 장소에 새로 지었는데 현재 문화재자료 제210호로 지금까지는 문화재로 등록된 향교 중에서 가장 늦게 지정된 향교이다. 합천의 중심지인 합천읍에 합천향교가 있었는데 1881년(고종 18년) 큰 수해가 나서 군청을 야로면으로 옮기자 향교도 야로면으로 옮기고 합천향교라 이름했다. 그 후 다시 군청을 옮겨오면서 향교를 그냥 두었다가 야로면의 “합천향교”를 옮기려 하자 야로면의 반대로 이전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합천·용주·율곡·대양면의 유림들을 위해 현재의 위치에 향교를 지었는데 야로면의 합천향교와 구별하기 위하여 “강양향교”라 했다. 이곳은 언덕의 정상부에 평삭平削한 좁은 땅이라 일반적인 향교처럼 ‘전학휴묘前學後廟’의 형태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