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의 초입에서 만나는 말채나무는 층층나무처럼 황백색 꽃이 층층으로 피며 겨울의 새빨간 가지는 흰 눈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나무이다. 쌍떡잎식물(dicotyledon),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층층나무목(Cornales),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인 말채나무의 학명은 Cornus walteri F.T.Wangerin이다. 높이는 10미터 이상이고, 잎은 긴둥근꼴로 마주나며, 6~7월에 가지 끝에 황백색 꽃이 총상 꽃차례로 핀다. 중부 이남의 숲속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핵과인 열매는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곰의말채는 측맥이 6-10쌍인데 비해 말채나무는 4-5쌍이다. 곰의말채의 항암 및 면역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