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면 상마전경로당 뒤편 구산면 마전리 349번지에는 전주이씨 덕천군파(德泉君派) 재실인 구양재(龜陽齋)가 있다. 구양재의 대문은 향양문(向陽門)이라는 편액이 걸렸으며 대문 앞 우측에는 전주이씨세거지(全州李氏世居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향양문 옆의 쪽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서니 좌측에 『해산전주이공은춘송덕비(海山全州李公殷春頌德碑)』가 서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와가에 해산(海山)이 쓴 친필 편액 구양재(龜陽齋)가 걸려 있다. 구양재의 구조는 좌측 2칸은 방이고 우측 1칸의 절반만 마루를 놓고 2칸의 방 앞으로 좁은 마루를 연결했다. 이 방문기록을 위한 검색 중에 「해산유고(海山愚稿) 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선비이다.」라는 해산 이은춘(李殷春)의 유고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책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