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평생교육센터에서 시작하는 “경남의 섬 여행” 첫 번째 장소는 창원 구산면의 실리도로 정했다. 창원시가 부산시로 빼앗긴 섬 가덕도와 그 부속섬들은 경남에서 사라져버린 섬이 되어 섬 여행에서도 빠졌다. 그리고 창원시 동쪽 끝에 위치하는 연도는 바다의 한 가운데라고 할만 했고, 무인도인 솔섬과 물이 많아 임진왜란 때 조선수군의 음료로 이용되었다는 수도 등의 섬들은 이미 신항만이라는 거대한 매립으로 육지가 되어 버렸다. 웅천 명동 앞 섬들인 음지도는 연륙교로 연결이 되어 관광지로 탈바꿈을 하였고, 유인도 였던 우도는 차량의 진입은 할 수 없지만 걸어서 다닐 수는 있는 다리가 설치되어 언제든지 오갈 수 있는 육지 같은 섬으로 바뀌었다. 이제 웅천만에 속한 섬들 중 유인도는 모두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고 표현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