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공원 4

선비가 사랑한 보춘화 報春化

보춘화報春化는 일명 춘란春蘭이라 한다. 늘 녹색의 잎을 유지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우리나라의 남중부 해안의 산림에서 자생한다. 꽃은 3월경에 개화를 시작하고 향기는 은은하게 퍼지며 연한 황록색에 연지를 찍은 듯한 꽃잎은 심성의 눈을 맞추게 하는 매력이 있다. 우리 마을 공원 스트로브잣나무 아래에 발생한 보춘화는 겨울 내내 꽃대를 올리며 꽃잎 펼칠 날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고 있다. 외떡잎식물(monocotyledon), 난초목(Orchidales), 난초과(Orchidaceae), 보춘화속(Cymbidium) 보춘화의 학명은 Cymbidium goeringii (Rchb.f.) Rchb.f.이다. 식물계 중에서 난蘭은 가장 고등 식물에 해당한다고 한다. 뿌리에 일정량의 물기를 품고 있다가 건기도 잘 견디..

창원 봉림공원의 검은무당버섯

봉림공원의 잔디밭에 발생한 버섯들을 탐사하다가 예전에 못봤던 색상이 검은 버섯을 발견하고 촬영을 했다. 공원 잔디밭의 주위에는 스트로브잣나무가 있고 키작은 활엽수와 꽃나무들이 있다. 주름살이 촘촘하고 상처를 내면 검은 색으로 변한다. 비슷한 버섯으로 상처를 내면 붉게 변하다 검은색으로 변하는 애기무당버섯과 구별한다. 식독불명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무당버섯목(Russulales), 무당버섯과(Russulaceae), 무당버섯속(Russula), 검은무당버섯의 학명은 Russula albonigra (Krombh.) Fr.이다.

식물/야생버섯 2022.09.07

창원 봉림공원의 주름볏싸리버섯

봉림공원에 몇 가지 버섯이 발생하여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후라 사진을 찍으로 갔다. 예전에 람사르생태공원의 주름볏싸리버섯의 모습과 조금 다른 모양이라 기록으로 남긴다. 이번에 만난 이 버섯은 뭉처서 발생한 모습이고 끝 부분이 뾰족하지 않다. 식용버섯이라 하지만 작아서 채취하기 번거롭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꾀꼬리버섯목(Cantharellales), 창싸리버섯과(Clavulinaceae), 볏싸리버섯속(Clavulina), 주름볏싸리버섯의 학명은 Clavulina rugosa (Bull.) J. Schröt이다. 창원 람사르생태공원의 주름볏싸리버섯

식물/야생버섯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