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외떡잎식물(monocotyledon), 백합목(Liliales), 수선화과(Amaryllidaceae), 상사화속(Lycoris), 상사화의 학명은 Lycoris squamigera Maxim이다. 양파 같은 구근에서 봄에 넓은 선형의 잎이 길이는 20~30cm 정도로 자라며 6~7월에 마른다. 잎이 완전히 마른 후 8월에 꽃대가 올라오는데 길이는 60cm 정도이며 그 끝에 4~8개의 연분홍 꽃이 핀다. 꽃은 길이가 10cm 정도로 제법 큰 꽃에 속하며 열매는 맺지 않는다. 개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