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에 남긴 이야기 주홍서나물이 아직도 홀씨를 맺지 않고 꽃을 피우고, 산국은 향기로운 내음으로 세상과 소통을 한다. 꽃향유는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하며 화사한 보라색을 드러내며 뭇 곤충들을 불러들이고, 보석 같은 열매를 맺는 누리장나무의 열매가 올해는 이상하게 다 꺾여 말라있었다. <주홍서..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