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면 교동리 772번지에 위치한 效淸閣(효청각)은 진양 姜三之(강삼지) 부인의 은덕을 입은 진동면민들이 세운 施惠碑(시혜비)이다. 효청각은 진동면 입구에 위치한 첫째 육교 아래에 있어 차량을 타고 갈 때는 보지 못하고 지나가기 쉽다. 산기슭의 모퉁이 부분에 위치한 효청각은 중앙에 貞夫人晋陽姜氏施惠碑(정부인진양강씨시혜비)를 세우고 좌우 뒷부분은 방형으로 흙을 파내고 안쪽에 돌담을 쌓았다. 비석은 비신(碑身)과 비개(碑蓋)를 갖춘 형태이며 비신(碑身)의 네 모서리 부분에 석주를 세우고 지붕돌을 얹은 형식의 비각(碑閣)이 갖추어져 있다. 비각 입구는 돌담장을 쌓고 출입구는 판석을 좌우에 세우고 지붕돌을 얻었으며 지붕돌 아래 돌현판을 달고 效淸閣(효청각)이라 새겼다. 비석이 거의 훼손되어 글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