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문헌과 지도 및 ‘경남지역의 봉수Ⅲ’를 참고하여 경남지역 마지막 봉수인 제2거 간봉(6) 창녕 합산봉수를 찾아 나섰다. 가는 길에 여통산봉수를 쉽게 탐방하게 되어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창녕현지·축산군지 합본”으로 된 책자를 얻어가려고 창녕문화원에 들렀다. 창녕문화원 직원의 도움으로 책을 구한 후 “창녕군 성산면 정녕리 산 74”를 입력하고 1080국도를 나오자 5번 국도로 달렸다. 창녕군 대합면 소재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니 좌측에 십이저수지(十二貯水池)의 산책로 데크가 보인다. 이때 ‘경남지역의 봉수Ⅲ’ 책자를 봤더라면 합산봉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겠지만 잠시의 자만이 태백산 정상만 다녀오고 마는 헛고생만 했다. 가덕도 천성연대봉수→ (12.88km)웅천 사화랑봉수 →장복산봉수→ (10.8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