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5. 창원시 가로수로 사용한 먼나무 “이 나무가 뭔 나무요?”라고 물으면 “먼나무요.”라고 대답을 하게 되어 듣는 사람은 “장난하나!”라고 생각하게 될 만한 이름을 가진 나무이다. 먼나무의 이름을 가지게 된 것에는 ‘열매와 잎이 멋있다.’라는 뜻의 ‘멋나무’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가지가 검은 나무’라는 의미의 제주도 토속어인 ‘먹낭’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또한 잎자루가 길어 잎이 멀리 붙어 있어서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감탕나무는 잎자루가 짧아 잎이 가깝게 붙은 반면, 생김새가 비슷한 먼나무는 멀리 붙어 있어 나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이 먼나무는 요즘 창원시의 가로수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데 4~5월의 뭇 꽃들이 만개한 시절에 빨간 열매를 수천 개씩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