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昌原川) 물고기가 또 떼죽음 직전아침에 “창원천(昌原川) 물고기가 죽어 간다.”는 문자메시지 하나가 날라 왔습니다. 10시경 가보니 먼저 오신「마창환경운동연합」회원분이 누워서 버둥거리는 붕어를 뜰채에 담아 깊은 물속으로 넣어 주고 있었습니다. 얕은 곳으로 물고기가 떼를 지어 몰려 허연 배를 드러내며 죽음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는 이미 죽어 떠내려가는 것도 있어 10월의 첫날이 참 우울해 집니다. 서서히 창원천의 물이 불어나 고기들이 점점 회복을 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상류지역에 있는 상수도 집수지에서 낙동강 원수(原水)를 흘러 보내어 수질을 개선시킨 결과입니다. 창원천의 생태가 낙동강 물을 이용해야 살아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태하천을 만든다고 자랑하는 창원천에서 이루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