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종남산 봉수대 위치 논란을 보면서 임진왜란 때 최초로 왜군의 침입을 보고했던 가덕도의 봉수대는 어떨까하고 찾아보려고 했다. 지양곡 주차장에서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이 힘든 오르막이라 해서 동행자를 만들어 함께 가려 했지만 다들 시간이 없다한다. 오랜만에 쉬고 있는 안사람과 여행을 해본지도 없고 해서 안사람의 가덕도 여행을 겸하여 연대봉봉수대(해발 459.4m)에 함께 하기로 했다. 처음엔 천가면사무소가 있는 성북동에서 임도를 따라 지양곡으로 갈 계획을 세웠으나 6.25때 전사한 국군용사충혼비와 묘지가 있는 천성언덕에서부터 임도로 차량이 통행을 하지 못해 충혼비와 묘지에 참배만 하고 되돌아 나온 후 천성IC를 통해 지양곡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 천성고개는 가덕도가 섬이었을 때 천성동과 성북동을 걸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