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茅隱先生實記 모은선생실기』는 고려 왕조가 망하자 고려의 신하로서 의리를 지키기 위하여 함안군 산인면 모곡으로 내려와 은거한 재령이씨載寧李氏 이오李午의 글을 모아 1978년에 번역된 것을 2017년 모은선생 21대손 이기빈이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발행한 국역과 원문을 함께 실은 책으로 가로 151cm, 세로 212cm로 만들어졌다. 서문은 연안延安 이병관李炳觀이 썼고 목차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 책은 2017년 어느 날 이곳 고려동을 방문했을 때 1권을 얻었는데 보관을 잘하여 어디에 뒀는지 몰라 2023년 1월에 마산헌책서점에서 만원을 주고 다시 구입해 소장 중이다. 모은선생실기서 나 혼자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지금 사람과 옛날 사람은 시대가 서로 인접하지 않고 음성과 용모를 서로 알지 못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