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칠원안국산봉수 임진왜란 당시 가덕도 말곶망(응봉)봉수와 연대봉수에서 피워 올린 봉수의 신호가 한양 멱목산(남산)으로 가기까지 거쳤을 봉수대를 따라 시간이 날 때마다 한곳씩 둘러보려고 한다. 그러나 옛 지명과 현재의 지명이 달라 쉽게 어디인지 알기 어렵다. 결국 옛 지도와 동국여지승람 및 각 읍지의 기록을 찾아보고 현재의 지명과 대조해야 어디에 위치하는 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몇 개의 봉수를 둘러보면서 봉수대가 위치한 곳은 군사목적의 진이 있거나 전통시대의 통신수단인 역(驛) 인근의 산봉우리에 만들었다는 공통점을 보았다. 웅천현에서는 청성진과 완포진의 인근에 위치했고, 창원부에서는 근주역(近珠驛) 인근 성황당산에 건설했으며, 칠원현에는 창인역(昌仁驛) 인근의 안곡산(안국산)에 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