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관청享官廳은 1474년 대사성 성현(成俔)이 경연 때 임금께 아뢰어 창건한 건물로 문묘(文廟) 향사(享祀) 때 헌관(獻官) 및 제집사(諸執事)들이 거처하며 심신을 청재(淸齋)하는 장소이다. 당시 뜰 아래에 동서월랑(東西月廊)이 있었으며, 그 아래로 포주(庖廚)가 있었다. 1966년에 파괴된 동서월랑과 포주는 1986년 문화재관리국의 보조로 동서월랑만 중건되어 전한다. 享官廳記-洪貴達 成均館。古無有享官廳。前大司成成公俔。爲特進官。嘗於經筵啓曰。國朝禮先聖先師。歲用春秋之仲月。用朔望享祀惟謹。顧惟獻官諸執事淸齋之無其所也。當祭時。率假寓於東西齋。其齋之學生亦執事者。面無所容。乃移寓於館奴之家。有乖潔淨禋祀之義。乞於隙地。別構一廳。以爲享官齋所。上曰可。其與繕工提調。相地經營之。於是繕工提調臣韓致亨鄭文炯,同知館事廣川君李克增曁臣成俔。乃相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