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16 구산봉>
구산봉 자락의 새들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뜻하지 않는 것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오늘은 자주 지나다니는 등산로 옆에서 가새잎개머루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은 꽃도 피지 않았고, 잎도 무성하지 않아 올해엔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포도과(Vitaceae) 개머루속(Ampelopsis)에 속한 낙엽활엽의 넌출성 목본인 가새잎개머루의 학명은 Ampelopsis brevipedunculata for. citrulloides Rehder이다. 잎은 호생하고 둥글며 길이 4~12cm 나비 4~10cm이고 밑은 아심형이며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3~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치아모양 톱니가 있고 잎 뒤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엽병은 길이 7cm이다. 잎이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은 연한 녹색이며 6∼7월에 피고 취산화서는 잎과 대생하며 차상으로 갈라지고 화경은 길이 3~4cm 화서는 지름이 3~8cm이며 5수성이다. 줄기는 길게 뻗으며 수피는 갈색이고 마디는 종종 비후한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며 9월에 벽색으로 익으며 갈색 피목이 있다.
개머루속(Ampelopsis) 5종
가새잎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for. citrulloides Rehder)
가회톱 (Ampelopsis japonica (Thunb.) Makino)
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Maxim.) Trautv.)
자주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for. elegans (K.Koch) Rehder)
털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for. ciliata (Nakai) T.B.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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