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흰가시광대버섯

천부인권 2014. 8. 7. 06:00

 

 

 

<2014/8/6 불모산-흰가시광대버섯>

 

 

창원시에서 뿐만 아니라 40km 이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 불모산이다. 불모산은 여름이던 겨울이던 시내보다 기온이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생태계의 한 축이 불모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마을 뒷산인 봉림산을 떠나 불모산에서 버섯탐사를 하는 것도 봉림산이나 정병산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Special shapes)), 광대섯과(Amanitaceae), 광대버섯속(Amanita)에 속한 흰가시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virgineoides Bas이다. 독버섯으로 기록된 문헌들이 있으므로 식용은 삼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흰가시광대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림,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 내 땅위에 홀로 발생하는 외생균근성버섯으로 갓의 지름이 20cm에 이르는 대형버섯이다. 오늘 창원터널에서 탑골까지 가는 중 숲속에서 가장 화려하게 많이 목격된 것이 흰가시광대버섯이었다.

 

 

 

 

흰가시광대버섯의 갓은 지름이 10~20cm 정도로 전체가 백색이고 초기에는 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백색이고 가루로 덮여 있으며, 가시 모양의 인편이 부착되어 있다. 인편은 비가 오묜 빗물에 씻겨 떨어져 나가 다른 종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직은 백색이고,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고 백색이다. 대의 길이는 10~25cm 정도이며, 어린버섯은 대속이 차 있으나 성장하면서 속이 비는 것도 있다. 표면은 순백색이며, 가시모양의 인편이 붙어 있어서 만지면 손에 잘 붙는다.

 

 

 

 

턱받이는 성장하면서 탈락하기도 한다. 기부는 곤봉형이며, 가시모양의 인편이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외생균근성버섯이다. 한국, 중국 등 북반부 일대에서 분포한다.[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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