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산에서 다시 만난 가지외대버섯

 

 

<2014/8/30 봉림산-가지외대버섯>

 

8월 3일 봉림산 탐사 때에는 갓이 갈라져 있는 가지외대버섯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싱싱한 모양을 한 가지외대버섯을 만났다. 위치도 숲속길 대나무밭 근처였고, 개체 수는 한 개이다. 처음에는 다른 종류의 버섯인 것으로 알고 채취를 했는데 이리 저리 살펴보니 가지외대버섯으로 판단된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외대버섯과(Rhodophyllaceae), 외대버섯속(Rhodophyllus)의 가지외대버섯은 학명이 Rhodophyllus cyanoniger (Hongo) Hongo이고, 식용불명의 버섯이다.

 

갓은 청흑색이고, 갓의 지름은 4cm이며, 모양은 반구형에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말려있다. 주름살은 옅은 분홍색을 띤 연한 갈색이고, 대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는 빽빽한 홈주름살이다. 대는 길이가 5cm정도이며, 두께는 0.7cm이고, 기부의 1cm위에서 굽어 있다. 대의 색상은 청흑색이며, 속은 차있고, 자른 면은 조금 흑변 한다. 섬유상의 종선이 있고 약간 뒤틀려 있다. 살은 흰색이다. KOH 용액에는 변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