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불모산의 회색귀신광대버섯

천부인권 2015. 7. 6. 06:30

 

 

<2015/7/3 불모산의 회색귀신광대버섯>

 

불모산 재찜고개 당산나무 아래 광대버섯류가 홀로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 이름을 알기 위해 촬영을 하였다. 버섯 도감류를 뒤졌으나 찾지 못하고 카페에 사진을 올려 이름이 ‘회색귀신광대버섯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a-h),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에 속한 회색귀신광대버섯의 학명은 Amanita onusta (Howe) Sacc.이. 아직 한국명이 없어 임의로 이름을 붙여둔 것이라 한다. 식독 불명의 버섯이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 활엽수, 혼합림 등의 땅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발생한다.

 

 

 

 

버섯 전체가 회색의 솜털모양의 물질과 회백색의 각진 인편으로 덮이고 솜털이 갓 가장자리에서 늘어져 있는 모습은 음산한 느낌을 준다. 그 모습도 특이 하지만 긴 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갓은 크기 4~7cm정도로 어릴 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회색 솜털모양의 물질과 각진 회백색의 인편이 혼재된 형태로 갓 전면에 덮여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솜털~거미집 모양의 물질이 붙어있다. (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으로 자루에서 떨어져 붙은 주름살로 주름살 간격이 촘촘하고, 주름살 날은 가루모양이다.

 

 

 

자루는 길이 3.5~10cm정도로 자루 표면은 오랫동안 회색의 가루로 덮여 있어 매끈한 표면은 드러나지 않으며, 기부는 "긴뿌리광대버섯"보다 더 긴 뿌리모양이며, 표면에는 회백색 각진 모양의 돌기가 둘레로 둥글게 붙어 있다. 한마디로 지저분하다. 턱받이는 회백색의 거미집 모양으로 탈락하기 쉽다. 포자는 크기 8~11×4.5~7이다.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전분반응이며, 포자무늬는 백색이다.

KOH용액에는 다른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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