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의 잔주름난버섯

 

 

 

<2015/7/3 불모산 재짐고개 당산나무에 발생한 잔주름버섯>

 

모처럼 불모산으로 버섯 탐사를 가 보았으나 아직은 많은 종류의 버섯을 보지 못했고, 개체수도 거의 발견 되지 않았다. 창원지역의 노거수에 불모산동 재찜고개의 소사나무를 소개하기 위해 촬영을 했는데 죽은 소사나무에서 발생한 잔주름난버섯 1개체가 있어 함께 촬영을 했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난버섯과(Pluteaceae), 난버섯속(Pluteus)에 속한 잔주름난버섯의 학명은 Pluteus rimosellus이다.

 

 

 

 

갓의 지름은 1∼3.5cm 정도이고, 색은 재회색과 갈색을 띤 재회색이며, 표면은 미세한 인편상 또는 섬유상이다. 갓의 중앙은 재회색의 인편이 밀집되어 있고, 가장자리는 적다. 가장자리 부근은 미세하게 갈라지거나, 때로는 심하게 갈라진다. 건조할 때는 부채살 모양 주름이 잡히기도 한다.

주름살은 백색, 후에 분홍색이 되고, 폭이 넓고 다소 촘촘한 편으로 대에 떨어진 붙음 또는 완전 떨어진 모양이다.

대의 굵기는 1.5∼6mm이고,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 진다. 백색, 평활, 간혹 세로로 미세한 줄무늬가 있다.

포자는 아구형∼매우 짧은 타원형. 평활, 6.8∼7.8×5.7∼7㎛.

여름에 많이 발생하고, 활엽수 고사목에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