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28 불모산의 솔땀버섯>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땀버섯과(Inocybaceae), 땀버섯속(Inocybe)에 속한 솔땀버섯의 학명은 Inocybe rimosa (Bull.) P. Kumm이다. 무스카린이 함유되었으며, 증세는 땀을 흘리고, 호흡곤란 및 맥박이 느려지는 독버섯이고, 여름에서 가을까지 숲의 땅위나 길가, 활엽수림 내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섬유상의 갓(Inỏcybe)을 가진 버섯. 소형∼극소형의 버섯이 많다. 이 속의 버섯들은 삿갓모영이면서 갓 표면에 방사상으로 섬유상 무늬가 있거나 방사상으로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포자는 평활한 것도 많지만 때때로 다각형으로 뿔이 있다. 2중 벽을 가지고 있으며, 발아공은 없다. 포자문은 담배색∼오갈색. 독버섯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500 여종이 있다. Singer는 기준종을 I. relicina라고 하였고 국내 미기록종이다. 한편, 일부 책자에서는 I. hystrix(The Genera of Fungi)를 기준종이라 하였다.
이 속의 버섯들은 크기가 작고 동일종의 버섯이라도 생장 시기나 지역에 따라서 색깔과 형태의 차이가 큰 것이 많기 때문에 식별에 어려움이 매우 크다.
솔땀버섯(Inocybe rimosa (Bull.)의 옛 학명은 P. Kumm)=I. rimosa (Bull.) P. Kumm. var. rimosa=I. rimosa var. obsoleta Quadr. & Lungh.=I. fastigiata (Schaeff.) Quél. 등이 있다. 갓은 밀짚색 또는 황토갈색이고, 방사상으로 섬유상이며, 오래되면 가장자리가 넓게 찢어진다. 대는 거의 흰색 또는 황색 끼를 띠며 밑동은 굵어지지 않는다.
갓은 지름 2∼6.5cm로 땀버섯속의 버섯으로는 큰 편이다. 어리 때 원뿔 모양에서 후에는 중앙이 항상 현저히 돌출되고 가장자리는 평평해지거나 쳐들어지기도 한다. 표면은 밀짚색 또는 황토갈색∼담배갈색, 중앙은 갈색으로 진하다. 섬유상, 후에 미세하게 방사상으로 찢어져 속살이 들어나며 오래되면 흔히 가장자리가 넓게 찢어진다. 살은 흰색이고, 섬유질이다.
주름살은 어릴 때는 허연색, 후에 회황토색∼올리브갈색, 폭이 넓고 촘촘하며 대에 치붙음.
대는 4∼8cm(굵기4∼10mm), 상하 같은 굵기이거나 아래쪽으로 굵어지지만 밑동이 부풀어 있지는 않다. 표면은 섬유상, 거의 흰색 또는 황색 끼를 띤다. 속이 차 있다.
포자는 타원형∼약간 렌즈모양. 평활, 황색, 벽이 두껍다. 9.6∼14×5.4∼7.5㎛. 포자문은 올리브갈색.
출처 :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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