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야생버섯

남해 임진성 입구에서 만난 먹물버섯

천부인권 2017. 10. 18. 20:07



2017.10.18. 남해 임진성 입구에서 만난 먹물버섯


남해 임진성을 찾았다가 동문지 입구에 흩어져 발생한 버섯을 발견하고 즉시 엎드려 사진 기록에 남겼다. 이 먹물버섯은 쉽게 만나는 버섯이지만 버섯 공부를 한 이후에는 처음 만났다. 그만큼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Special shapes)), 주름버섯과(Agaricaceae), 먹물버섯속(Coprinus) 먹물버섯의 학명은 Coprinus comatus(O.F.Mull) Pers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정원, 밭, 풀밭 등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난다. 어릴 때는 식용하지만 반드시 삶아서 요리해야 하며 음주 전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항종양 작용과 당요, 치질에 효과가 있으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혈당강하, 소화증진에 도움이 된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버섯으로 재배를 하기도 하며, 주택가 주변에 발생하므로 여러 사람의 눈에 자주 띠며, 모양도 긴 종 모양인데다가 밝은 색이어서 눈에 확들어 온다. 갓은 지름 3~5cm 정도 이며 높이는 5~15cm 정도로 원기둥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으로 자루의 반 이상이 덮여 있다가 종 모양이 된다. 갓 표면은 백색의 섬유상을 바탕으로 연한 회황색에서 연한 황토색이 되는 갈라진 인편으로 덮여 있다. 살(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자루 끝에 붙은 주름살이다가 자루에서 떨어져 붙은 주름살이 되고 주름살 간격은 매우 촘촘하며 백색에서 흑색으로 변한다. 갓의 가장자리부터 검은 잉크처럼 녹아 나중에는 자루만 남는다. 자루는 길이 15~25cm 정도의 백색이고 속은 비어 있으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탈락하기 쉬운 턱밭이가 있다. 기부는 방추 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출처 및 참고
버섯대도감-아카데미북-최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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