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비판.정려각.마애비

동읍 무성리 이규신 기념비

천부인권 2019. 3. 31. 06:00



△2019.3.12일 조사 당시 모습



△2019.3.12 당시에는 이규신기념비의 뒷면이 노출되어 있었다.



△2019.3.28 전면의 기록이 보이는 모습


동읍 무성리 마을 앞 들판의 농로 진입로 부분에 위치한 『동읍 무성리 이규신 기념비』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성리 104번지를 입력하고 찾으면 된다. 이곳의 해발 높이는 10m이며 「위도 35°17′22″N 경도 128°42′06″E」이다.
현재 비는 비대석에서 부러져 분리된 상태로 땅에 누워있는 상태이며 비의 뒷면만 보이던 부분을 앞면이 보이도록 위치만 달리 해서 비대석 옆에 놓아둔 상태이다.
비의 전면에는 「이규신기념교(李圭信紀念橋)」라 음각으로 새겼고 뒷면에는 「소화십년구월(昭和十年九月)」이라 적어 1935년 9월에 세운 근대의 것임을 알 수 있다. 화강암 석재인 비의 높이는 95cm, 폭 28cm, 두께 15cm이다.


이곳 주민들은 이곳을 ‘비석걸’이라 불렀다. 이규신은 옛 마을 진입로에 있던 개울에 주민들이 건널 수 있도록 장대석으로 돌다리를 건설한 공이 있어 이 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마을 토박이 구재만(71)씨는 증언 한다. 이 돌다리 인근에는 방앗간이 있었는데 불이나 소실되었고 지금은 흔적도 없다. 그 위치는 의창구 동읍 무성리 127번지의 대략 철탑 인근이라 한다.
불과 2년 전에도 이 비석은 세워져 있었는데 왜 부러졌는지는 주민들도 모르고 있다. 추정하건데 공사를 하던 장비가 부딪쳐 실수로 훼손했을 것이라 말했다.




△돌다리가 있던 철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