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봉 앤골약수터 방향으로 가는 옛 등산로의 밭언덕에 울타리로 심어둔 겹황매화 즉 죽단화가 있다. 큰 소나무 아래라 반그늘을 이루고 있어 성장 환경도 적당하여 해마다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꽃말은 ‘고귀’, ‘기다려주오’, ‘숭고’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 죽단화는 황매화의 변종으로 일본 원산이고 낙엽이 지는 키 작은 나무이다. 죽단화는 2~3m 높이의 나무로 봄에 새싹이 나온 뒤 3~5월에 걸쳐 꽃이 피는데 줄기는 뿌리 지점에서 여러 대가 나와 군생한다. 따라서 울타리와 경계목으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는 맺지 않기 때문에 포기나누기와 꺾꽃이로 번식한다.
독이 없기에 꽃차로도 활용하고, 약재로도 활용하는데 관절염, 이뇨작용, 기침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황매화속(Kerria)의 죽단화[겹황매화]는 학명이 Kerria japonica for. pleniflora (Witte) Rehder이다.
황매화속(Kerria) 2종
죽단화 (Kerria japonica for. pleniflora (Witte) Rehder)
황매화 (Kerria japonica (L.) DC. for. japo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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