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공원에 비 온 후에 스트로브잣나무 아래를 살펴보니 여러 종류의 버섯들이 발생했는데 즉석에서 알아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하는 게 많이 있다. 특히 땀버섯속(Inocybe)의 버섯들은 크기가 작고 동일 종의 버섯이라도 생장 시기나 지역에 따라서 색깔과 형태의 차이가 큰 것이 많아 식별하기에 어려움이 매우 크다.
삿갓땀버섯(Inocybe asterospora Quél.)에 대해 한국버섯에서는 아래처럼 기록하고 있다.
소형. 밤갈색∼회갈색, 원추형∼중앙이 볼록한 평평한 형. 섬유상 줄무늬가 있고 이것이 방사상으로 찢어져 살이 들어난다. 지역에 따라 색깔 차이가 크다.
갓: 폭 2∼3(5)cm의 소형. 처음에는 원추형이다가 중앙이 볼록한 평평한 형이 된다. 표면은 밤갈색∼회갈색, 섬유상 줄무늬가 있고 이것이 방사상으로 찢어져서 허연색의 살이 들어난다.
주름살: 어릴 때는 연한 베이지 회색, 후에 회갈색∼계피색이 된다. 대에 치붙음.
대: 3∼4()cm(굵기3∼6(8)mm), 원주형이며 밑동이 팽대하여 구근상이다. 표면은 광택이 있고, 허연색, 연한 갈색∼황갈색이고 밑동 쪽은 적갈색, 전면에 흰색 분상물질이 있다.
포자: 별모양. 황갈색, 9∼11개의 돌출된 혹이 있다. 9.2∼12.5×7.5∼11㎛. 포자문은 적갈색
발생: 여름∼가을. 임내 지상이나 공원의 나무 밑에 단생 또는 산생. (분포) 한국, 일본, 유럽, 북미, 호주.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끈적버섯과(Cortinariaceae), 땀버섯속(Inocybe) 삿갓땀버섯의 학명은 Inocybe asterospor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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