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꽃을 들라면 「유채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봄을 전하는 재배되는 나물로는 「겨울초」가 단연 돋보이는 식품으로 등장한다. 봄이면 들판을 물들이는 노란 꽃으로 유명하다.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중국 명나라 시대,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잎 모양이 케일과 닮아 ‘시베리안 케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해살이풀인 「유채·겨울초」는 시베리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대표적 식물로 높이 30~150cm이며, 꽃말은 쾌활이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진다. 위쪽 줄기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귀처럼 처져서 원줄기를 둘러싸고 넓은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고, 끝은 가늘고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3~4월경 노란색 꽃이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핀다. 크기는 약 1~1.5cm, 꽃잎은 4장이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의 배같고 4개로 갈라지며, 성숙한 이삭 길이는 가지의 위치, 재식방법, 품종 등에 따라 다르나 대개 35∼45cm이고, 한 이삭에 30∼40개의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각과로 중앙에는 봉선이 있으며 완숙하면 봉선이 갈라져서 종자가 떨어진다. 보통 20개 가량의 짙은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유채씨의 약 40% 정도가 기름으로 씨에서 짜낸 유채 기름을 카놀라유(Canola Oil)라 한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목련강(Magnoliopsida), 풍접초목(Capparales), 배추과(Brassicaceae), 배추속(Brassica), 유채의 학명은 Brassica napus L.이다.
배추속(Brassica) 7종
갓 (Brassica juncea var. juncea)
배추 (Brassica rapa var. glabra)
사막갓 (Brassica tournefortii)
순무 (Brassica rapa var. rapa)
양배추 (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
유채 (Brassica napus)
자주양배추 (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
출처 및 참조
다음백과-유채
풀베개(wildgreen.co.kr)-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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