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災殃)을 부르는 꽃이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이 왜 재앙을 부르는 꽃이 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꽃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남방의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며 추운 곳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그런 식물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구가 따뜻해졌다는 반증이다. 이제까지 토란꽃을 보지 못했는데 어제 토란에 꽃이 핀 것을 보았다. 토란도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하여 만물박사 인터넷을 뒤지니 즉각 온갖 답들이 펼쳐진다. 처음 읽어 본 것이【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100년에 한 번 핀다'는 행운의 상징 토란꽃이 꽃망울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이다. 그런데 “꿈꾸는 나비”란 분이 자신이 5년간 관찰한 토란에 관한 글을 읽다가 토란꽃이 핀 이유를 알았다. 고구마꽃도 100년에 한번 꽃이 피며 행운이 온다는 속설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