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九節草) 그 가녀린 모습에 반하다. 음력 9월 9일이 되면 신기하게도 구절초(九節草)는 아홉 개의 마디가 완성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 이름을 불렀다 한다. 일반적인 국화과의 꽃들보다 가늘고 여려 보이며 호젓하고 꼬불꼬불한 산길 옆에서 가을바람을 만나 하얀 미소로 우리들을 반긴다. 꽃과 줄기를 음력 9월 9일 날 꺾어 .. 식물/야생화-풀 2012.10.10
용추계곡에 남긴 이야기 주홍서나물이 아직도 홀씨를 맺지 않고 꽃을 피우고, 산국은 향기로운 내음으로 세상과 소통을 한다. 꽃향유는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하며 화사한 보라색을 드러내며 뭇 곤충들을 불러들이고, 보석 같은 열매를 맺는 누리장나무의 열매가 올해는 이상하게 다 꺾여 말라있었다. <주홍서.. 일상의 기록들/여행 이야기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