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산 213-2번지의 성주사聖住寺 가는 길옆에는 자연 거석의 일부를 비석의 형태로 다듬어 글을 새긴 마애석이 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132m이고 위치기반 고도계는 「위도35°10'35"N 경도128°42'58"E」이다. 『성주사 나무아미타불마애비』에서 절 방향으로 약 20m쯤 위쪽 길 좌측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는 야생차나무가 조금 서식한다. 그 차나무 바로 뒤쪽은 큰 암석이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 암석은 시누대가 앞을 가려 암석에 새긴 글씨가 숨겨져 있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이 암석을 찾고 자세히 살피니 『홍종영마애불망비洪鍾永磨崖不忘碑』라 불리는 마애비가 보였다. 차량에서 낫을 가져와 시누대를 베어내고 글씨가 잘 보이도록 했다. 이 암석에는 3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