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바우 전설만 남은 임해진 개비리길 우연히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남지의 어느 식당에서 김숙이씨라는 분을 만났다. 남지 청아지에서 용산리까지 이어진 개비리길 이야기를 하니 “그런 길 이름이 또 있어요?”라며 임해진에서 ‘물망초횟집’을 하다가 4대강사업 때문에 고향에서 쫓겨나 이곳 남지에서 다시 물망초횟집을 열게 ..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10.03.29
이궁대는 멸망한 금관가야를 기억한다. 낙동강 굽이쳐 흐르다 산야에 부딪쳐 꺾여지며 물길을 달리하는 곳에 우뚝 서서 낙동강과 창원 대산벌판을 굽어보는 이궁대(離宮臺)는 “낙동강이 숨겨둔 비경인 곡강정”을 품에 앉고 아득한 옛 이야기 한 토막을 새겨 놓았다. 김수로왕이 만든 나라 김해 금관가야가 제10대 왕이자 마지막 왕인 구형.. 역사의 기록/문화재 여행 2010.03.19